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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손자 초등학교 졸업식날 본문

가족과 함께~*

손자 초등학교 졸업식날

다보등 2024. 1. 5. 22:24

 
손자가 오늘 초등학교 졸업을 했다.
졸업식장에 들어서니 실감이 나더라.
어느새 훌쩍 세월이 이렇게 흘렀나 싶다.
 

 

 

 

 

 

 
 
졸업식을 마치고 점심은 손자가 적극 추천하는 돈카츠카레를 먹었다.
지엄마아빠가 제시한 여러 가지 추천 음식 중에 돈까스를 선택하였다.
입 짧은 손자는 만만하게 잘 먹을 수 있는 돈까스가 좋은 모양이다. 

 

 

난 잠시 눈을 붙인 줄만 알았는데 벌써 늙어 있었고

넌 항상 어린 아이일 줄만 알았는데 벌써 어른이 다 되었고

난 삶에 대해 아직도 잘 모르기에 너에게 해줄 말이 없지만

네가 좀 더 행복해지기를 원하는 마음에 내 가슴 속을 뒤져 할 말을 찾지...

공부해라......아냐 그건 너무 교과서야

성실해라......나도 그러지 못했잖아

사랑해라......아냐 그건 너무 어려워

너의 삶을 살아라!

(......)

공부해라......그게 중요한 건 나도 알아

성실해라......나도 애쓰고 있잖아요

사랑해라......더는 상처받고 싶지 않아

나의 삶을 살게 해줘!

(......)

양희은 님의 '엄마가 딸에게'라는 노래를 졸업식장에서 들으며 눈시울이 붉어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