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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땅 진안고원길, 아름다운 물결을 마주하는 용담호 보이는 길 10구간 본문
2024년 9월 22일
어제 9구간 운일암반일암 숲길을 억수 같은 빗속을 걸었다면 오늘은 걷기 좋은 날씨다. 감사한 일이다.
아침식사를 어제 저녁을 먹었던 주천면행정복지센터 앞에 있는 식당에 미리 부탁을 하여 백반으로 먹었다.
이른 시간에 마땅한 식당이 없기도 한 까닭이다.
아름다운 물결을 마주하는 용담호가 보이는 길 10구간
주자천을 따라 용담호가 보이는 길이다. 탁조봉고개와 용강산을 넘는 길이 다소 힘들지만 용담호 조망은 시원하다.
와룡에서 옥거는 용담호 호반도로를 걷게 된다.
출발점 : 주천면행정복지센터 - 도착점 : 용담면행정복지센터 (거리 : 15.4km, 인증지점 : 옛광석 / 금봉재)
오?
층꽃나무 발견!!!
개체수가 몇 되지는 않지만 어마어마하게 반갑다.
층꽃나무는 보라색 왕관 같은 꽃이 층층으로 피는 꽃이다.
개회시기는 7월 ~10월 중순이다.
보기 쉽지 않은 층꽃나무를 뜻밖에 만났다.
층꽃나무는 낙엽수로 1m 이하로 자라는 작은 키 나무이고, 크기가 작아 풀로 착각할 수 있다. 실제로 아랫부분은 목질화되어 있지만 윗부분은 풀처럼 겨울에 말라죽는 반은 나무이고 반은 풀인 반목본성 식물이다. 그래서 '층꽃풀'이라고도 불린다. 척박하고 건조한 곳에서 잘 자라며 비옥한 곳에서 키우면 오히려 그해 꽃을 화려하게 다 피워버리고 죽어버린다.
용담호가 조성되면서 수몰지역에서 이주하여 형성된 용담문화마을
중학교, 초등학교가 한 울타리 안에 있다.
점심으로 자연산 버섯으로 만든 버섯전골을 먹었다.
맑은 국물에 여러 버섯들을 넣고 끓인 전골은 맛보다는 건강에 좋겠다는 생각으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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