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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숙제 중에 숙제였던 경기 둘레길 기어이 마침표를 찍다(완주증과 기념품) 본문

경기둘레길 860km

숙제 중에 숙제였던 경기 둘레길 기어이 마침표를 찍다(완주증과 기념품)

다보등 2025. 2. 2. 06:26

 

3년 만에 경기둘레길을 완주하였다.

경기둘레길은 대중교통으로 시종점 찾아 갈 수 있는 곳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찾아가기가 쉽지 않은 곳이 많았다.

대중교통으로 시종점 찾아 가는 데만 왕복 5-6시간이 걸리는 곳이 많았다. 

정작 걷는 것보다 오가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것 조차 교통편이 쉬운 게 아니다.

우짜든동 봄여름가을겨울을 세 번 지나고 기어이 완주를 하고 나니 감동이 남 다르다.

처음엔 친구들과 함께 걷다가 교통편이 어려워지면서 진행이 되지 않아서 결국은 혼자 걸었다. 그즈음에 같은 구간을 걷고 있는 산악회를 만난 건 나에게 행운이었다. 한 개도 아니고 무려 두 개의 산악회를 따라다녔다. 나에게 맞는 날짜와 시간을 적절히 반영하여 두 곳을 이용하였는데 내가 생각해도 참으로 센스 있는 영악한 선택이었다.

 

 

 

860km 경기둘레길 완주 인증서 그리고 기념품!

2021년 12월 경기둘레길 시작하여 3년 만인 2024년 11월 60개 전구간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둘레길 패스포트 스탬프 완성(60개 구간 120개 스탬프)
인증번호가 모자이크로 지워져 보이지 않지만 0931번째 완주자이다.

 

누비, 아라, 누리, 연두

 

경기둘레길 4개 권역을 상징하는 캐릭터 누리, 누비, 연두, 아라.

경기평화누리길을 담당하는 누리는 사람들이 삶에서 진정한 평화를 '누리'길 바란다.

누비 경기숲길을 '누비'며 아름다운 가을 단풍을 즐기는 걸 좋아한다.

경기물길 마스코트인 '연두'는 들판에서 노니는 싱그러움 그 자체이고, 

경기 갯길의 마스코트인 '아라'는 바다보는 것을 좋아한다.

 

캐릭터 누리, 누비, 연두, 아라는 계절마다 하나씩 번갈아 배낭에 달아볼까....

희소성이 있는 캐릭터라 아까워서 보관함에 넣어둬야 하나....히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