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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둘레길 양평 30코스, 계정1리마을회관앞 ~양동농협정류장 본문

경기둘레길 860km

경기둘레길 양평 30코스, 계정1리마을회관앞 ~양동농협정류장

다보등 2024. 5. 20. 13:17

4월 13일(토요일) 산악회 회원들과 경기둘레길 29 - 30코스를 이어서 걷는 날이었다.

몰운고개에서 시작한 29코스를 거침없이 걸어와 계정1리마을회관 앞에서 양평 29코스와 30코스 스탬프를 찍고 이어서 30코스를 걸었다.

오후 1시가 되어 가는 시간이다.

 

양평 30코스는 양동면 계정리를 북에서 남으로 걷는다. 물길, 찻길, 사람길이 동행하는 노선이다. 계정1리 송정마을 버스정류장이 출발점이다. 차도 구간을 거쳐 계정1리 밀양골 입구에서 계정천 둑길에 선다. 계정2리 마을은 먼발치에서 눈으로만 인사하고 물길을 따라간다. 계정3리 가랫골에서 계정천과 헤어진다. 계정3리 구간을 마을 길과 농로를 따라간다. 잠깐씩 계정천을 만나지만 이내 헤어진다. 이어지는 삼산리 구간은 산기슭 마을 길을 따른다. 양동역 남쪽 굴다리를 지나면 종점이다.

 

양평 30코스 : 계정1리 마을회관 앞~양동역 입구(7.6km)

 

계정1리 마을회관

 

도로를 따라 잠시 걷다가 이정목이 가리키는 양동역 6.6km 남은 지점에서 도로를 벗어나 계정천을 따라 걷는다.

 

 

벚꽃이 만발한 계정천을 따라 걸으며 여기저기서 환호성이다.

양평 30코스는 이렇게 물길따라 타박타박 이십리길이다. 거기다가 벚꽃이 만개하였으니 꽃길이다.

 

 

 

계정천은 양평군 양동면 계정리 북쪽에서 발원하여 북에서 남으로 흐른다. 계정 1,2,3리를 차례로 거쳐 양동역 인근 남쪽에서 석곡천에 합류한다. 길이는 약 5km다. 

계정천 주변 농경지에는 논농사와 함께 비닐하우스 농사를 짓고 있다.

 

 

 

오후 2시 30분에 양동역을 0.2km 남겨둔 곳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두부전골과 시원한 맥주 한 잔을 마시는 거로 오늘 걷기를 마무리하였다.

 

 

 

양동큰대문집 앞 굴다리를 지나면 양동농협 버스정류장에 있는 30코스, 31코스 스탬프함이 보인다.

 

양동농협 버스정류장에 있는 스탬프함

 

 

양동농협 버스정류장 스탬프함은 작년 11월에 남편과 경기옛길 평해길 마지막 구간 솔치길을 걸어 도착한 곳이니 두 번째다. 이곳에서 양동역까지 조금 더 걸어가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산악회 버스를 타고 귀갓길에 올랐다.

 

양동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