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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거장들 :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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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거장들 :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

다보등 2025. 7. 31. 23:09

<뉴욕 거장들> 展은 7월 1일 다녀온 곳이다. 

딸과 화요일의 미술관람 데이트를 한 날이기도 하다.

전시는 이미 끝났기도 하고 8월이 되기 전에 숙제하듯 서둘러 정리하였다. 

1월에 일찌감치 표를 사놓았고(얼리버드) 느긋하게 천천히 가보자 하였는데 어쩌다 보니 서로 다른 일로 미루고 미루다 마감날이 가까워서야 서둘러 갔었다.

● 노원문화예술회관 노원아트뮤지엄 :2025.1.10~7.12.

 

2025년 1월 10일 새롭게 문을 연 노원아트뮤지엄의 개관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예술적 가치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새로운 황금기를 맞은 미국 현대미술의 주요 사조에 중점을 두고 선정된 작품과 다양한 미디어 자료들을 만날 수 있다.

 

 

 

《뉴욕의 거장들 :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 展은 '뉴욕 유대인박물관', '폴록 -크레이스 너 재단'과 '이스라엘박물관'이 엄선한 35점의 소장품으로 구성되었다. 추상표현주의의 태동에서부터 색면회화, 미니멀리즘, 팝아트로 넘어가는 전환기까지 예술적 가치는 물론 미국 현재미술의 주요 흐름을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다.

35점 중 일부 작품을 제외하고는 모든 예술 작품은 뉴욕 유대 박물관의 컬렉션이다.

 

뉴욕의 거장들과 추상표현주의

제2차 세계대전은 미국 화단을 크게 바꿔놓았다. 유럽이 전쟁의 피해로 복구에 여념이 없을 때, 서양 미술의 중심지는 파리에서 뉴욕으로 옮겨왔다. 당시 뉴욕의 젊은 화가들은 개인의 감정과 본능적 에너지를 표현하는 창조적 과정 자체를 중요시했는데, 폴록으로 대표되는 '추상표현주의'이다. 그들은 전통적인 미술 규범을 벗어나 자유로운 색상, 질감, 선을 사용하여 내면의 감정을 강조했는데, 이 자유로운 표현 방식은 오늘날까지 영향을 준다. 

 

우린 생각없이 갔는데 마침 오전 11시 도슨트가 있는 시간이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함께했다.

로버트 마더웰, 십계명, 야곱의 사다리 그리고 불타는 떨기나무, 1951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잘 들리지도 않는 도슨트의 설명은 의미가 없었다. 우리는 뒤로 빠져서 멀찌감치 떨어졌다.

모리스 루이스, 산책을 간 마르셀리와 조, 1950
아돌프 고틀리브,선원(항해자)의 귀환, 1946
리 크레이스너, 무제,1948

뉴욕화파의 몇 안되는 여성화가 중 한 사람으로서 뚜렷한 종적을 남긴 크레이스너(미국, 1908-1984)는 언제나 새로운 예술적 방향을 모색했다. 히브리어의 알파벳 문자에서 영감을 얻은 리 크레이스너의 스타일은 격자무늬를 그리는 방향으로 전환된다. 이 작품의 전체적인 디자인에 있어 각각의 틀은 선의 시각적 정교함을 포함한다.

 

마크 로스코, 십자가, 1941-42

 

종교적 주제를 다루면서도 그만의 독특한 색채와 추상적 표현을 담고 있는 마크 로스코(미국, 러시아출생(현재 라트비아)1903-1970)의 초기 작품 중의 하나이다.

초기작들은 좀 더 구체적이고 상징적인 주제와 종교적인 이미지를 다룬다. 1930년대 후반 유럽의 파시즘 부상에 대응해 유대인 대학살의 공포를 암시한 "십자가에 못 박힌" 연작을 제작했는데, 이 작품은 그중의 하나이다. 색면회화 이전의 로스코의 초기작은 해외 박물관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진귀한 작품이다.

 

솔 르윗,붓놀림(무제),1994 / 백 트윌코프, LP #22,1961
재스퍼 존스, 무제, 1991

재스퍼 존스(미국, 1930년생)는 전후 예술의 교차점에서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그는 팝아트와 네오다다의 일상적 이미지를 예술적 맥락으로 끌어올리며 현대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연 인물이다. 이 작품에서 작가의 우울한 실내 장면을 통해 재현의 아이러니를 성찰한다. 다양한 마크 메이킹과 환상에 대한 참고자료들이 쌓이는 가운데, 작가의 이름이 스텐실로 마치 거울을 통해 보는 거처럼 반대로 나타난다.

 

재스퍼 존스, 무제, 1991 / 리 크레이스너, 무제(조나스 고드(박)에 대한 연구), 1980년경
알렉산더 리버만, 무제, 1960년경 / 래리 푼스, 페기물(잔해), 1976

 

잭슨 폴록이 선보인 '드리핑 기법'은 전에 없던 새로운 자율성을 보여준다. 폴록은 헛간을 개조해 작업실로 꾸미고, 그곳에서 그의 위대한 작품들을 제작했다.

초현실주의적인 드로잉과 '액션페인팅'으로 제작된 그의 대표작을 만난다.

잭슨 폴록, 수평적 구조,1949

수평적 구조(Horizontal Composition, 1949), 길이가 3m에 달하는 이 작품은 폴록의 독창적인 '액션페인팅' 기법으로 제작됐으며, 약 2,000억 원의 가치를 지닌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잭슨 폴록, 무제, 1946년경 / 잭슨 폴록,무제, 1945년경

이성의 통제를 벗어난 초현실주의적 맥락에서 드로잉은 아직 드러나지 않은 이미지를 무의식적으로 탐구하며, 제약없이 작업할 수 있는 자유를 제공한다.

특히, 이 드로잉은 뉴욕화파의 초현실주의 자동기술법의 중요성을 알려주는데, 이는 물감을 흘리고 튕기는 '액션 페인팅'의 유동성에 앞서 지난 세기 예술의 혁신을 가져온 기법이었다.

잭슨 폴록, 무제, 1946년경

 

잭슨 폴록, 무제, 1945년경
바넷 뉴먼, 무제1,1955

 

뉴먼(미국, 1905-1970)은 1940년대 말부터 초현실주의를 거부하고 두꺼운 수직선으로 구분된 색상이 있는 단순한 형태로 작업을 시작했다. 그는 색을 나누는 굵은 수직선인 "지퍼"로 작품의 구조를 정의했다. 지퍼는 그림의 구조를 정의하고 형태의 단순함과 컬러를 강조한다. 1955년 비평가 그린버그는 뉴먼을 폴록의 계승자로 지목하기도 했다.

 

 

4층 전시장에 이어 미디어 영상 상영관과 전시를 기억할 소품들을 구입할 수 있는 아트숍이 있은 5층에서 마무리가 되었다. 

 

 

뭔가 살짝 아쉬웠던 전시였다. 우리가 너무 기대를 한 것 같았다. 

우리는 노원아트뮤지엄 인근에 있는 뚝배기바지락칼국수로 점심을 먹었다. 바지락이 많이 들어간 칼국수는 국물 맛이 좋았다. 열무김치는 두 번을 리필했다.
그리고 차로 조금 이동하여 불암산자락 우거진 숲속에 자리한 노원 카페포레스트로 이동했다. 봄에는 철쭉으로 이름이 자자한 곳이라 한다. 

뚝배기바지락칼국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