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Old Man's War 노인의 전쟁/존 스칼지 본문
일흔다섯에, 사망신고서에 서명해야만 갈 수 있는 군대가 있다. 은하의 저편에서, 늙은 우리는 인간 병기로 다시 태어났다.
죽고 죽이는 나날의 끝, 낯선 행성에 곤두박질쳐 찢기고 접히고 부서진 몸이 막 눈을 감으려 할 때, 나는 보았다.
지구에 묻고 온 아내가 날 구하러 왔다!
손자가 내 핸드폰에 쳇GPT를 깔아 주었다. 언제 어떻게 써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뭔 필요가 있을까 싶은데 앞으로는 이런 것도 알아야 한단다. 맞는 말이긴 하다. 우선 재미삼아 시험삼아 노인의 전쟁 줄거리를 물어보았더니 아래와 같이 답을 해주었다. 신통방통 참 신기하다.
쳇GPT가 알려준 줄거리 : 주인공 존 페리는 지구에서 평범하게 살아온 노인이다. 아내와 사별하고 외롭게 살던 그는 75번째 생일에 식민방위군(Colonial Defense Forces, CDF)에 입대하기로 결정한다. 이 조직은 지구 외 우주식민지를 지키기 위해 전쟁을 수행하는 군대인데, 오직 75세 이상 노인들만 입대할 수 있다.

왜 노인들만 가능한 걸까? 바로, 그들의 정신(경험과 지혜)은 그대로 유지하되, 첨단 기술로 젊고 강력한 새로운 육체를 제공받아 전투에 투입되기 때문이다.
존 페리는 새로운 육체를 얻고 나서, 동료들과 함께 다양한 외계종과의 치열한 전투에 참여하게 된다. 그는 전투 속에서 생존하는 법을 배워가고, 점점 냉혹한 전쟁의 현실과 마주하게 된다.
그러던 중, 그는 아내와 닮은 특수 병사 제인 세이건을 만나게 되고, 그로 인해 전쟁 속에서도 인간성과 사랑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나는 현실이 내 발아래로 끌려 내려가는 듯한 한기를 느꼈다.
"페리 씨, 당신 몸은 늙었습니다. 늙었고 이제 오래 작동하지도 않을 겁니다. 그 몸을 구하거나 개량하려고 해 봐야 소용이 없어요. 몸이란 오래된다고 가치가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부품을 교체한다고 새것처럼 움직일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모든 인간의 육체가 나이를 먹으면 늙지요. 그래서 저희는 그걸 없애 버릴 작정입니다. 육체 전부를 없앨 겁니다. 저희가 당신에게서 남겨 둘 부분은 유일하게 쇠퇴하지 않은 부분, 즉 당신의 정신, 당신의 의식, 당신의 자아입니다."
러셀 박사는 직원들이 나간 쪽으로 걸어가서 문을 두드렸다. 그리고 그는 내 쪽으로 돌아섰다.
"지금의 몸을 잘 봐두세요, 페리 씨. 이 몸에 안녕을 고하기 직전이니까요. 당신은 다른 곳으로 가는 겁니다."
"어디로 말이오, 러셀 박사?"
(......)
"여기로요."
그는 말하고 문을 열었다.
직원들이 되돌아왔다. 그중 한 사람은 누군가를 태운 휠체어를 밀고 있었다. 나는 목을 빼고 휠체어를 보았다. 그리고 몸을 떨기 시작했다.
그것은 나였다.
50년 전의. / 109~110
주인공 존 페리의 기존 75세의 늙은 몸은 버려지고 그의 정신(경험과 지혜)만 50년 전의 몸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지만 공상소설, 영화에서나 가능할 이런 일이 먼 미래에서는 혹시 모를 일이다. 상상은 안되지만...모를 일이다.
이렇게 인간병기로 새로 태어난 그들은 다시는 지구로 돌아올 수 없는 절대적 규칙이 적용된다. 그리고 외계전투에 투입된다.

「노인의 전쟁」(원제 : Old Man's War)은 존 스칼지의 대표적인 SF 소설로, 인간이 은하계로 진출한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이 소설은 빠른 전개, 철학적인 질문, 유머가 어우러져 있다
이 책은 <노인의 전쟁 시리즈> 의 첫 번째 권이다. 이후 시리즈에서는 다른 인물들의 시점도 다루며 세계관이 확장된다.
1. 노인의 전쟁
2. 유령 여단
3. 최후의 식민지
4. 조이의 이야기
* 존 스칼지 : 1969년생.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났다. 시카고 대학 철학과를 나온 후 영화 비평을 하다가 프리랜서 선언 후 블로그에서 소설 등을 올리기 시작했다. 2002년부터 연재했던 노인의 전쟁(데뷔작)이 인기를 끌고 책으로도 출간되면서 이름을 확 떨쳤다.
'공연,영화,서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미로 속 아이/기욤 뮈소 (0) | 2025.09.26 |
|---|---|
| 빛과 바람의 화가 앨리스 달튼 브라운 회고전 / 더현대 서울 (0) | 2025.09.01 |
| 뉴욕의 거장들 :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 (0) | 2025.07.31 |
| '풍덩!' - 완전한 휴식 속으로 / 우지현 그림에세이 (0) | 2025.06.23 |
| <活着-인생>위화 장편소설 그리고 영화 (0) | 2025.05.2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