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추석 연휴에 가족과 함께 화담숲 산책 본문
비 오는 날이기도 하고 기온도 떨어져 혹시 추울까 걱정하였지만 비 오는 것만 빼면 걷는데 지장 없는 날씨였다.

왜 그렇게 서두르십니까?
경치 구경하면서 천천히 가고 싶은데 비가 오니까 다들 걸음이 빨라진다.
날씨가 좋았다면 더 예쁜 모습의 숲을 보면서 천천히 걸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화담(和談) :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다.
화담숲은 그런 숲이란다.











처음 보는 나무라 신기하여 이리저리 들여다 본 나무다.
석화회나무는 측백나무과의 상록침엽수이다.
잎이 돌처럼 단단하고 꼬불꼬불한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1년 동안 많이 자라지 않아 분재로도 사용된다.



오!!!
층꽃나무다!!
작년에 음성 맹동저수지로 층꽃나무를 보러 간 적이 있어서 층꽃나무를 단번에 알아보았다.




비를 머금은 층꽃나무 꽃에 벌새가 날아와 있다. 새 중에서 가장 작은 새 벌새다!
어찌나 신기한지 좀 잘 찍어 보려고 해도 내 재주로는 이보다 더 잘 찍을 수 없었다. 그나마 정지된 상태로 날갯짓을 하니 이 정도나마 찍을 수 있었다. 엄청난 속도의 날갯짓을 한다는 벌새와 층꽃나무를 보았다는 게 나에겐 기쁨이었다.









얼핏 메타쉐콰이처럼 보이지만 뿌리로 숨을 쉬는 낙우송(落羽松)이다. 낙우송은 물을 좋아한다. 하지만 물속에선 숨을 쉴 수가 없어서 호흡을 위한 뿌리를 땅 위로 내놓는다. 이것이 바로 공기뿌리 - 기근(氣根)이다.








소나무정원 모노레일 제3 승강장에서 먼저 모노레일을 타고 내려간 손자와 며느리가 매점에서 기다리다가 우리가 도착할 즈음에 꽈배기를 사서 여전히 뜨거운 꽈배기를 한 개씩 먹었다. 그런데 지금까지 먹어본 꽈배기 중에 가장 바싹하고 맛있는 꽈배기였다. 혹 다음에 화담숲을 또 가게 되면 필히 사 먹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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