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가족과 함께~* (73)
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여고시절 단골 소풍지였던 울산대왕암을 다녀왔다. 당시엔 울기등대라는 이름으로 불리웠다. 그때도 소나무숲이 명품이었는데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은 소나무숲은 명품중의 명품이 되었다. 울기등대는 나무에 가려 등대 역할을 하지못해 등대앞쪽에 새로운 등대를 조성해 놓았다. 울산대왕암이 있는 자리엔 당시엔 군부대가 있어서 접근을 할 수 없었던 곳이지만 현재는 군부대가 철수하고 대왕암공원으로 편리하게 조성해 시민들에 공개하였다. 대왕암은 신라 때 문무대왕의 왕비가 사후에 호국룡이 되어서 나라를 지키겠다며 바위섬의 아래에 묻혔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주차장은 평일엔 무료이나 공휴일엔 유료이다. 대왕암공원입구 들어서면 울울창창한 소나무숲이 먼저 반겨준다. 산책로를 따라 이동하다보면 어느새 대왕암공원이다. 이번에 친정엄마하..
계곡 물소리를 벗 삼아 오대산선재길을 걷다 오대산선재길은 1960년대 말 월정사부터 상원사까지 도로가 나기 전 스님들이 오르내리던 길이다. 예전에 걸어본 바에 의하면 그닥 경사도 없고 편한 길이기도 하고 내내 힘찬 물소리와 함께 걸을 수 있는 계곡길이었다. 그럼에도 혹여 힘이 ..
의왕레일바이크 4월15일 투표를 한 후에 오랜만에 가족들이랑 의왕시에 있는 왕송저수지로 갔다. 그곳엔 의왕레일바이크가 운영중이다. 레일바이크는 왕송저수지를 약50분 정도 한바퀴도는 코스이다. 기존의 기차레일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고 레일바이크를 위해 레일을 깔은 것이란다. ..
울산큰애기가 있는 문화의 거리 울산 문화의 거리 : 갤러리, 아뜰리에, 소극장 등으로 이루어진 거리,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하고, 자신들의 작품을 전시, 판매하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오픈 갤러리, 울산 중구의 대표 브랜드인 [울산큰애기]의 플래그십 스토어인 [울산큰애기 ..
가을나들이 곤지암 화담숲 지난 10월 12일 토요일에 아들식구랑 우리부부 5명이 화담숲을 갔더랬다. 화담숲 단풍이 유명하다고 갔으나 시월초인지라 단풍을 보기엔 이른 가을이었다. 그러나 청명한 파란하늘과 햇볕이 기분좋은 그런 날이었다. 입장은 유료이고, 입장시엔 음료 이외의 음..
지난 주말 (15일) 오후에 강원도 묵호가는 길에 눈이 내렸다. 제법 많은 눈이 쏟아졌다. 쏟아지는 눈을 뚫고 묵호에 도착하니 정작 묵호엔 눈이 아닌 비가 내리고 있었다. 다음날, 정선으로 이동했다. 정선에선 쌓인 눈이 녹지 않고 그대로이다. 밤에는 그 눈위로 또 눈이 내렸다. 아침에 창밖 풍경을 보며 다들 "와~~예쁘다!! " 우리는 모처럼 눈구경에 신이 났었다. 강원도의 흔한 3월 풍경인가 싶기도 하다 2박3일 가족들과 함께 강원도 여행을 했다. 그야말로 우리부부 아들,손자,며느리,딸,사위까지 다 모이니 7명의 대가족이다. 묵호 논골담길,무릉계곡,사북탄광문화촌,충주 중앙탑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