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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정병호가옥(鄭炳鎬家屋) 본문

바람길따라서

함양 정병호가옥(鄭炳鎬家屋)

다보등 2007. 5. 19. 22:36

조선 성종때의 대학자였던 문헌공(文獻公) 일두 정여창(1450-1504)선생의 고택이었지만 지금의

건물은 대부분 조선후기에 중건한 것들이다.

사랑채는 현소유자 정병호(일두의 17세손, 亡)의고조부가 중건하였다 하며, 안채는 사랑채보다

건축연대가 300년 더 올라가 청하현감을 지낸 선대가 중건 하였다고 전한다.

 

 

 충효의 가문임을 나타내는 홍살문.....

 

 기억자형의 사랑채.

마당에서 마루까지가 상당히 높다.

 때마침 불어오는 바람에 은은한 풍경소리가.....

 

 

사랑채에는 충효절의,백세청풍 등의 글이 붙어 있는 대청이 높직한 댓돌위에 지그시 앉아 있는것

같이 보인다.

 

 

 

 

안채에서 사랑채로 나가는 문이다.

통나무를 있는 그대로 쓴 큼지막한 문지방이 인상적이다.

 

 

 안채 마루에 올라 앉아서 주경업회장님의 설명을 듣고 있다.

신발을 벗고 올라 앉아 있는 사람은 이집사람 즉 대접받을 사람이고, 걸터 앉는 사람은 금방 나갈 별볼

일 없는 사람이라는 말에 너도나도 신을 벗고 올라 앉았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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