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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중국 - 소주(1)- 본문

걸어서 세계속으로/중국

중국 - 소주(1)-

다보등 2008. 3. 2. 13:32

저녁을 먹고 서커스관람을 하러 갔다.

무슨 서커스냐고 궁시렁 거리는 분들도 있었지만 가이드 말로는 꼭 봐야한다는....ㅎㅎ

 

 

 

 

 

커다란 원통안에서 오토바이를 타는데 손에 땀을 쥐게 한다.

그러더니 한명 두명 세명....6명까지 들어 가서 한꺼번에 타는데 아주 스릴도 스릴이지만 정말 아찔해 보였다.

8명까지도 탔었는데 얼마전 한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나서 한동안 금지령이 내렸었단다. 그렇기도 하겠다 원..... 

막상 서커스를 보고 나니 정말 재미있었다는....ㅎㅎ

안보았으면 큰일날뻔 했다. 일정동안 다른 공연도 보고 했지만 생각해 보면 서커스가 젤루 나았다는 생각이 든다.ㅎㅎ

 

 

서커스관람을 하고 두시간 걸려 상해에서 소주로 이동을 하였다.

일행중 한분의 생일이라 현지에서 급 구한 생일케익으로 조촐한 파티도 하고.....

포도주와 소주를 섞어서 ....ㅎㅎ

 

이틀째 이른아침....호텔을 나서 안개속에 한산사로 이동을 했다.

소주는 안개로 아침을 열었다. 제법 날씨가 쌀쌀하다.

 

동양의 베니스 소주(蘇州:수조우)

    “上有天堂, 下有蘇杭(하늘에는 천당이 있고, 땅에는 소주와 항주가 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항주와 함께 중국에서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양자강 삼각주 평원 위에 자리잡고 있으며 "동양의 베니스"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유명한 물의 도시이다.

 

 

장계(張繼)의시로 유명한 한산사(寒山寺 : 한샨쓰) 

 원래 명칭은 묘보명탑원(妙普明塔院)이었으나 당대 고승인 한산자(寒山子)가 이곳에서 머문 후에 그의

이름을 따 한산사로 명칭이 바꾸었다. 대웅전은 높이가 12.5m이며 뒤 에는 유명한 종이 있는데, 높이가

2m이고 직경이 1.4m이다

 

 

 

 

 

 

 

 

 

 한산사는 당나라의 시인 장계(張繼)의 《楓橋夜泊》이라는 시로도 유명하다.

장계는 노을 저어 마을로 돌아가던 중 밤중에 풍교에 배를 정박해 두고 있는데

그 때 마침 한산사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자 이 시를 지었다고 한다.


月落烏啼霜滿天  달은 지고 까마귀는 우는데 하늘 가득 서리가 내리네

江楓漁火對愁珉  풍교에는 고깃배 등불을 마주하여 시름 속에 자고

姑蘇城外寒山寺  고소성 밖 한산사에는

夜半鐘聲到客船  한밤중에 종소리가 객선에 이르네.

 

 한결같이 처마끝이 하늘로 뽀족하게 올라가 있는 모양이 특이하다.

 

 

 

지붕위에 돈을 던져서 올려지면 행운이 온다고 한다는 가이드말에 열심히 동전을 던져 보는 일행들.....

대부분 한번만에 돈이 올려져서 조금은 싱거웠다는.....-.-;;

 

 

 

 

 

 

 

여행 이틀째..... 소주의 아침은 안개로 시작을 했다.

아침 기온이 제법 추웠다는....

도착한 어제 오후부터 나랑 한방을 쓰기로 한 하수엄마가 배탈이 났다.

밤새 고생(?)을 하고 어제밤도 굶고 아침도 굶고 큰일이다.....

물갈이를 하는건지...우리모두 생수를 마셨는데 물때문은 아닌거 같고 심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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