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중국여행-상해(1)- 본문
2008년 2월21일 우리 21명은 오전10시20분출발인 비행기(중국 동방항공)가 아무런 설명도 없이 기다린 끝에 한시간이나
늦게 인천공항을 이륙을 했다.
일행중에 8명은 울산에서 야간리무진을 타고 인천공항까지 밤새 달려 왔단다.
그렇게 저렇게 모인 반가운 얼굴들과 새롭게 인사를 나누며 3박4일의 일정에 한가족이 되어 출발을 했다.
한시간이 늦은 중국에서의 일정이 오전11시59분부터 시작을 했다.
현지 가이드(연변족 최철자씨)와 미팅을 하고 먼저 점심부터 먹으러 갔다.
기내식을 맛있게 먹은지 얼마되지 않은 관계로 먹는둥마는둥....
그리고 첫관광지인 '아시아 최고층 방송수신타워 동방명주'관광에 나섰다.
**동방명주는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방송관제탑으로 높이가 무려 4백68m나 된다. 이 수신탑은 모두 크고 작은
11개의 구(球)로 이루어져 있다. 구는 진주를, 황포강은 옥 쟁반을 상징하며 크고 작은 진주가 옥쟁반에 떨어지는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 파리 에펠탑의 약 18배나 된다. 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층에 오르면 상하이 시와
황포 강 주변의 모습이 시원스럽게 펼쳐지는데, 특히 저녁에는 와이탄을 비롯한 주변 건물들이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되어 매우 아름답다. 1층에는 상하이성시 역사발전 진열관이 있다.
이곳에서는 상하이의 옛 거리와 생활 모습을 인형과 모형으로 소개하고 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상해전경...
아래 보이는 강이 '황포강'이다 그건너 와이탄....
동방명주의 화려한 야경~~~
동방명주 : 하늘에서 내려앉은 밝은 기둥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중국 역사관 밀납인형관광>동방명주 1층에 있는 민속역사관이란다.
밀납인형들인데 영판 사람같다.
아편 때문에 피골이 상접한 모습을 보여준다.
사람은 네명인데 찻잔이....^^
중국여인네들이 신던 전족신발.
아래쪽 신발은 가운데 손가락만한 신발이다. 이걸 신고 살았을 여인들을 생각하니 넘 고통이었을 것 같다.
발은 제대로 자랄수가 없어서 발등이 휘어지고....기형인채로 40살 정도가 넘으면 걸을 수가 없었단다. 하여 남편들이 밥하고 빨래하고 밖에서
돈벌고 했다는군.중국에서는 남자들이 안팎의 모든일을 한단다. 그럴수 밖에 없겠다 저런 발로 무얼했겠나...싶다.
그러면서 여자는 아들을 낳아줘야 한단다.필수!
넘 재밌는 장면....
집집마다 빨래를 저런씩으로 밖에다 널어 놓았는데 어찌나 흉하던지....
너무 습한관계로 집안에서는 탈수를 해서 널어도 며칠씩 마르지 않은 관계로 저런씩으로 밖에다 넌단다.
길가의 가로수에도 빨래가 널려 있고 속옷이건 뭐건 가리지 않고....-.-;;;
**대한민국 임시 정부 청사(상해)**
상해임시정부청사는 3층건물로 된 벽돌집으로 마당로에 있고 1926년부터 1932년 직후까지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청사로
사용했던 곳이다. 1층은 회의실, 2층은 집무실, 3층이 숙소와 전시관으로 되어 있다. 이 곳은 임시정부 당시의 여러 자료
들이 잘 보존되어 있고 보수공사로 깨끗하게 유지되어 있다.
현재의 임시정부청사는 1990년에 삼성물산이 5000여만원을 투입하여 보수를 하고 1993년에 개관하였다고 한다.
회의실이었던 1층에서 일제강점기때 독립운동에 관한 영상물을 보여주는데 가슴 뭉클하였다. 한 편으로 외국에 있는
우리의 흔적들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들이 국가적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김구선생동상>
*김구선생님직무실*
신천지거리....
우리네 압구정동과 비슷한 곳이란다. 잠깐 시간을 내어 걸어 보았다.
현지식으로 저녁을 먹고 상해에서 최고(?)간다는 서커스를 관람하러 이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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