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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성북동 간송미술관-서예대전 본문

일상스케치

성북동 간송미술관-서예대전

다보등 2008. 10. 19. 15:53

드라마'바람의화원'으로 그보다 앞서 책으로 우선 입소문을 탔고 드라마방영으로 관심이 고조되어 간송미술관은 관람객들로

북색통이었다.작년에 책으로 우선 '바람의화원'을 먼저 만났던 나는 얼마전 딸아이에게 책을 읽어 보라고 권했더니만 처음엔 

이책 재밌어?반문하더니 지하철안에서 오며가며 읽다가 책에 빠져 번번이 내려야할 정거장을 지나쳤다며 정말 재미나게 읽었단다.

그러더니 요즘 드라마 역시 흥미롭게 재미있게 보고있다. 미술관에서 전시회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신윤복,김홍도의 그림을 직접 보

고픈 마음에 불현듯 간송미술관으로 향했다.10월12일부터26일까지 열리는 간송미술관의 올 가을 전시는 '보화각 설립 70주년기념 조선

서화전'이다.

 

최완수 연구실장은 “중국 성리학을 따르던 조선 전기엔 중국 화풍을 견지하다가 조선 성리학의 완성, 고증학과 실학 등 이념의 확립에 따라

겸재의 진경산수화, 단원 김홍도와 혜원 신윤복으로 조선화의 완성을 본다”고 요약했다. 그는 “조선왕조 각 시기를 대표하는 서화를 내놓아

이것만 봐도 조선 서화의 변천사를 알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정말 사람이 많았다. 길게 이은 줄이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를 않고 해서 직원들이 차례보다는 먼저

안으로 들어가서 그저 편하게 순서없이 관람을 하기를 유도하고.....

그렇게해서리 순서없이 사람들이 많지 않은 곳부터 관람하다보니 지루하지 않게 즐길 수가 있었다는~~

드라마의 영향이 이리 클수가....평일이었건만.....특히 신윤복의 그림앞에선 줄이 줄지를 않고......

 

정말 감미로운 짙은 향기를 풍기는 감국.....^^*

사진촬영금지인지라 내부사진은 찍지를 못하고 미술관주변의 꽃들과 곳곳에 살짝 숨어있는 문화재를

찾아 보는 재미도 솔솔~~~

 

 

 

관람객들이 가득 들어 찬 1층 전시실 창문틈으로 ~~ㅎ

 

간송미술관은 전형필(全鎣弼)선생이 1938년에 설립하였다.

대지가 4,000평으로 도시속에 있다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주위가 한적하고 조용하다.

미술관의 중심건물인 보화각에는 전형필 선생이 평생동안 수집한 문화재가 소장되어 있는데

소장 유물이 대다수 국보급들이다.
우리나라 제일의 고서화 소장처로서 한국민족미술연구소로서 발족한 이래

1971년 10월 부터 매년 5월과 10월에 각각 2주씩 소장문화재를 전시하고 있으며

상설 전시(개방)은 하지 않는다. 간송 미술관의 전시는 수준 높고 품격 높은 전시회로 유명하다.

간송이 일제강점기에 문화유산을 위해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는 그 사연을 들어 보면 정말 대단하십니다.

 

 

 

 

 

 

 

 

 

 

 

 

 

 

 

 

      

 

       

전시는 조선전기 유자미, 안평대군, 사임당 신씨를 비롯해 진경산수화의 효시를 이뤘다는 조선중기 조속의

까치도로 이어진다. 조선남종화를 확립한 현재 심사정, 진경산수화를 꽃피운 겸재정선, 조선화를 절정에

올린 단원김홍도와 혜원신윤복등 쟁쟁한 대가들의 작품을 직접 보는 안복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짐승의 터럭 한올한올을 사실적으로 그려 변닭·변고양이라고 불렸던 변상벽, 나비 그리기가 장기라 해

남나비라 불린 남계우의 희귀작, 추사와 그 제자들의 작품도 나왔다.자료참조-

 

내부사진은 촬영금지라 다른곳에서 퍼왔다 몇개......^^*

직접봐야한다 그림은....백문이불여일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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