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오대성지 월정사 본문
이른아침이다...월정사를 방문한 시간이....
오전 8시30분....
가을인가 싶게 한낮의 더위가 우리를 헷갈리게 하더니 오며칠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져 급작스런 추위(?)가
얼른 적응이 안된다. 춥다추워~~~ 어깨를 움추리며 찾은 이른아침의 월정사는 착 가라 앉아 있는듯한 느낌이다...
일주문을 올려다 본다...."월정대가람"이라는 글씨는 탄허스님의 친필이다...
일주문을 지나니 전나무숲길이다.... 전나무숲길을 걸어 가노라니 문득 숲향기가 코끝에 강하게 다가 온다...
삼삼오오 각자 편한 발걸음으로 전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를 맘껏 들여마셔 본다~~흐...읍!!
<팔각구층석탑>-국보제48호-
월정사 팔각구층석탑은 연꽃모양으로 장식한 이단의 기단부와
9층의 탑신부에는 팔각의 옥개석 각면에 청동의 풍경이 장식되어 있다.
상륜부에는 금동의 장식을 더하여 탑위에 보관을 얹은듯 장엄하였다.
여러 차례 화재를 입었으나 오늘날까지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고려시대의 대표적인 다각다층석탑으로 우리나라
팔각석탑으로는 가장 높은 15.2m이다
-자료참조-
<석조보살좌상> 보물 제139호
팔각구층석탑 앞에 있었던 이 석조보살좌상은 현재 성보박물관에
모셔져 있으며 손에는 무언가를 쥐고 무릎을 꿇은 공양자상의
형태로 강원도 명주지방에서만 나타나는 독특한 양식으로
약왕보살이라고도 한다.-자료참조-
동대 만월산을 뒤로 하고, 그 만월산의 정기가 모인 곳에 고요하게 들어앉은 월정사는 사철 푸른 침엽수림에 둘러싸여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띤다.
그 앞으로는 맑고 시린 물에서 열목어가 헤엄치는 금강연이 또한 빼어난 경관을 그리며 흐르고 있다. 월정사를 품고 있는 오대산은 자연 조건이며
풍광이 빼어날뿐더러 예로부터 오만 보살이 상주하는 불교성지로서 신성시 되어 왔다.
그 오대산의중심 사찰로서 신라 때부터 지금까지 1400여 년 동안, 개산조 자장율사에서부터 근대의 한암, 탄허스님에 이르기까지 많은 이름난
선지식들이 머물던 곳이려니와, 월정사는 오늘날에도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이 곳 전나무 숲의 그 곧음과 푸름으로 승가僧伽의 얼을 오롯이 지키고
있는 한국 불교의 중요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안타깝게도 오랜 역사를 간직해 오던 월정사는 1950년 6. 25 전쟁의 참화로 칠불보전七佛寶殿을 비롯하여 영산전, 광응전, 진영각 등 17동 건물이
모두 불타고 소장 문화재와 사료들도 모두 재가 되어버린 비운을 맞이했다.
지금의 월정사는 1964년 탄허스님이 적광전을 중건하고 그 뒤로 만화스님과 현해스님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중건하여 이룩한 것이다. 그리하여 어엿한 대가람의 모습을 되찾게 된 월정사는 비록 몇 차례 화재와 전화로 많은 성물(聖物)과 문화재를 잃긴 하였으나 나름대로의 독특한 특징을 지닌 당우들이며 국보로 지정된 팔각구층석탑을 비롯하여 많은 보물과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다. -월정사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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