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1조2400억짜리 인천대교를 걷다*^^* 본문
송도 신도시와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인천대교>>
19일 전면 개통을 앞두고 10월 17일(토요일) 오전 9시30분 5만시민이 걷기대회를 가졌다.
초속 72m의 강풍과 진도 7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연결 길이 21.38km이고 주탑과의 거리는 800m라고 한다.
자동차 통행료 5,500원인 자동차만이 다닐 수 있는 바다위의 '고속도로' 개통기념으로 마련된 평생 단 한번의 걸을 수 있는 기회라는
<인천대교 걷기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동막역 4번 출구앞의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기인~~줄~~~
차라리 걷자!! 30여분을 걸었지요~~
9시30분 17km 핑크코스 출발에 앞서 단체사진~~
정말로 그야말로 인산인해~~~
사람 사람 사람들.......
깃발을 만들어 왔길래 망정이지 아니였으면 참으로 난감할뻔했다.
정말로 깃발은 대박이었다.
아무짝에도 도움이 안되었던 생수.....
웬 종이컵에 한잔씩??
그냥 500ml짜리 쭈욱 놔뒀으면 되었을걸 2리터짜리를?? 무거워 들고 갈 수는 없고....
전시용 생수인지 원~~ㅉㅉ
후미를 기다리며 간식도 먹으며 휴식도 취하고.....
강풍에 쓰러진 간이화장실~~
그 앞에 줄지어 선 시민들......ㅋ
4시간여 드디어 끝이다.
기념 사진으로 증거를 남기고~~
토요일 새벽 강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고 날씨가 험했지만 행사시작전 부터는 개였다.
기상악화로 행사가 축소된다는 문자가 오고... 주탑근처에 다다랐을때 반환하여 돌아오는
사람들이 있었다. 하지만 날씨는 너무 좋았고 항의하는 시민들이 많았던지 다시 바리게이트를 치우고
영종방면으로 길을 터주었다, 먼저 반환한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2만여명은 그대로 통과하였으리라....
도착지점에 수많은 사람들의 길게 늘어선 셔틀버스을 기다리는 줄.....하지만 버스 한두대가 간간히 왔다갔다 할뿐
이 많은 사람들을 어이할꼬.....기다리다 지친 시민들이 다시 걷기 시작을 한다.
기다린게 분해 줄을 지키고 있다보니 앞에선 새치기 시민들 때문인지 큰소리가 오고가고.....
도착지점에 행사진행요원들은 한명도 보이질 않고 시민들이 신고를 해서 달려 온 경찰 몇명.....
기나긴 기다림이 시작되고 우리 뒤로도 엄청난 긴줄......처음부터 아예 걸을 요량이었으면 좋았을걸 어쩌다 기다리다 보니
이제 걷기도 억울하고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ㅠ.ㅠ
두시간여를 기다려 버스에 올랐다. 걷는것 보다 더 힘들었던 기다림.....ㅠ.ㅠ
도대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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