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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교 '홍교'/소설 '태백산맥'의 김범우의 집 본문
벌교 홍교/소설 '태백산맥'의 김범우의 집
횡겟다리(虹橋)/보물 제304호
홍교는 벌교 포구를 가로 지르는 다리 가운데 가장 오래된 교량으로 세칸의 무지개형 돌다리이다. 원래는 강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에
뗏목다리가 있었는데 서기 1827(영조 4년)에 선암사의 조안선사가 보시로 홍교를 건립했다. 현존하는 아치형 석교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고
아름다워 보물 제304호로 지정되어 있다.
벌교라는 지명은 다름아닌 뗏목다리로써 국어사전에 나와 있는 보통명사이다. 보통명사가 고유명사로 바뀌어 지명이 된것은 우리나라에서 유일
하지않을까 한다. 그러므로 뗏목다리를 대신하고 있는 홍교는 벌교의 상징일 수 밖에 없다.
『김범우는 홍교를 건너다가 중간쯤에서 멈추어 섰다. 그러니까 낙안벌을 보듬듯이 하고 있는 징광산이나 금산은 태백산맥이란 거대한 나무의
맨 끝가지에 붙어있는 하나씩의 잎사귀인 셈이었다(태백산맥 1권 257쪽)』
홍교 주차장에서 왼편으로 소설 태백산맥에서 품격있고 양심을 갖춘 대지주 김사용의 집으로 그려지고 있는 김범우의 집이 있어 함께
돌아봄도 좋을듯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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