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히 흐르는 압록강에서 유람선을 타다~~

도도히 흐르는 압록강에서 유람선을 타다~~

 

 

 

 

어젯밤 단동시내에 도착을 하며 비가 내렸다. 주룩주룩......

그래도 어제는 도착하여 저녁 시간이 많다. 중국에서의 마지막 밤이고.....더러는 술집으로....더러는 마사지 받으러.....두종류의 부류에 나는 마사지를

택했다. 백두산종주후 받고 싶었으나 너무 늦게 숙소에 도착하는 바람에 못하고 오늘이라도 받기로 했다. 전신맛사지를 선택하였고 90분동안 시원하게

(?) 몸을 풀었다....ㅋ  그동안의 피로가 싹 풀리는듯....팁을 주네마네 함께 맛사지 받은 언니들이랑 싱강이를 하다가 주기로 하고.....ㅋ 숙소도 깨끗했고

잠도 편히 잘잤다. 여행을 하다보면 젤루 중요한게 잠인것 같다. 잘 자는게 보약이다. 나는 잘 자는 편이다~~~ㅎㅎ ^^*

 

<모택동 동상>

 

 

단동 단철대주점이라는 우리의 어젯밤 숙소 바로 앞에 커다란 동상....어젯밤 도착하며 빗속에 잠시 올려다보며 참 크다 했던.....^^;;

모택동 동상이라 한다. 어마어마한 크기로 사람을 압도하여 전시 효과는 클듯 싶다.아침 식사전에 산산님이랑 둘이서 숙소 주변을 둘러 보았다.

기웃기웃.....이른 아침이지만 단동역이 숙소옆에 있는지라 많은 사람들이 역으로 향한다. 역건물도 무진장 크다.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역으로 향했다.

 

 

 

 

숙소가 단동철도역 옆이라....

잠깐 단동역에 들어가 보았다. 엄청 크다는 사실만 확인하고.....ㅋ

일단 들어 가면 입구에서 짐을 엑스레이 투시검사한다. 그러니까 역구내로 들어갈 수는 없다. 우리같은 구경꾼은....ㅎㅎ 

잠깐 몇군데 사진을 찍고 있는데 공안이 와서 사진을 못 찍게 한다.....아니 촬영을 왜? 못하게 하지? 쯧.. ^^;;

 

 

 

그래도 한글로 안내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풀어지고.....ㅎㅎ

 

 

역주변에서 빠지면 섭섭한 먹거리들~~~

어딜가나 사람 사는 모양새는 비슷하다~~~^^*

 

 

 

 

 

이렇게 저렇게 놀다보니......^^*

 

 

본의 아니게 하이파이브까지 ~~ㅋㅋ^^;;

 

 

 

오늘은 중국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오후에 단동항에서 배를 타기만 하면 집으로 가는 길만 남은 셈..... 배타는 시간까지 두어군데 관광할게 더 남아 있단다.

먼저 일찌감치 압록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점심시간전에 '전쟁기념관'을 들른다고 한다. 전쟁기념관? 건 또 뭘까?   버스로 이동하며 잠깐 차창밖 단동시내

를 스쳐 지나며 압록강으로.....^^*

 

 

 

 

일요일이라서인지 선착장에 수많은 사람들이 유람선을 타기위해 줄지어 서있다. 하늘은 흐릿하지만 다행이 비가 오지 않는지라 유람선이 운항을 한다고

한다. 다행이다~~비가 왔으면 유람선을 탈 수 없으니 참 안타까울뻔 했다. 이래저래 우리가 운이 좋다~~누군가의 공덕으로 천지도 보고 요리저리 비도

피하고~~~ㅎㅎ

 

 

배위에서 보이는 풍경들이다 이제부터.....

끊어진 압록강철교....가 보인다....

 

 

 

 

 

 

 

 

 

 

배만 타면 나오는 국민포즈~~~"타이타닉"을 그대로 흉내낼 순 없고 잠시 뱃머리에서.....ㅋㅋ

 

 

 배를 운전 하시는 선장님께서 유리창너머로 하지 말라는 신호를 보내서 이후로 다른이들은 더 이상 이런 장난스러운 포즈를 할 수 없었다는.....ㅋ

 

 

 

50분 남짓 압록강을 따라 하류로 내려 갔다가 다시 올라 오는 유람선은 강 이쪽과 저쪽의 현격한 차이만 가슴으로 느끼고.....

북한쪽 압록강변의 밋밋한 모습.....화려하게 변하고 있는 단동쪽 모습....참 씁쓸하고 뭐라고 말 할 수 없는 초라함이 느껴졌다....;;

유람선에서 보이는 단동과 신의주쪽 모습을 배 위에서 감상하다....

 

 

 

 

 

 

 

 

 

 

 

 

 

 

 

 

 

 

 

 

 

 

 

 

 

 

 

 

 

 

 

뱃머리를 돌려 출발했던 곳으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사람들.....조선족들일까?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 신기하다고 할 순 없지만....

나중에 보니 주변에서 한복을 대여해 주는 곳이 있었다.^^;;

 

  

 

 

 

 

 

 

 

 

 

 

 

 

  지금은 태국으로 여행중인지라 떠나기전 오늘 날짜로 예약해 놓은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