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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넉 사두악' 수상시장의 혼란속의 민첩한 배들~~/태국여행 본문
'담넉 사두악' 수상시장의 혼란속의 민첩한 배들~/태국여행
FLOATING MARKET DUMNOEN SADUAK
오전 8시30분.. 일찌감치 담넉 사두악수상시장으로 출발을 했다. 리조트를 출발하여 수상시장까지는 10분정도 걸렸다.오늘은 오전에 수상시장을 둘러보고 방콕시내로 들어가서 방콕시내의 최대의 관광거리인 궁전들과 사원을 둘러 볼 참이다. 방콕투어는 혜진이를 위한 관광인셈이다.그전에 둘러 볼 수상시장은 현지인들의 활기 찬 삶과 만나는 곳이다. 활기찬 현지인들의 넘치는 삶이 그대로 반영되어 싱싱한 삶이 그대로 전달되어 진다. 관광객들에게 팔 물건을 잔뜩 실은 배들이 아슬아슬 곡예를 하듯이 물위를 스쳐 지나는 모습은 정말 신기할 정도이다. 그 많은 배들이 좁은 수로를 끼고 부딛치는 일없이 요리저리 어찌나 잘 빠져 나가는지 스릴과 재미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여기저기 많은 시장들 가운데 특히 이곳 담넉 사두악 수상시장을 많이 찾는데는 강위를 스치는 배들의 번잡함과 물건을 파는 사람들과 구경하는 사람들이 뒤섞인 흥미로움을 즐기기 위해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것 같다. 담넉 사두악은 방콕에서 1시간30분정도 걸린다. 방콕을 왔으면 필히 한번쯤은 와 봐야 하는 곳 중에 한곳이다.오전중에 파하는 시장이라 일찍 서둘러야 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우리 숙소를 이곳에다 잡은 모양이다.
방콕에서는 여행사를 통해 투어신청을 하여 오는 관광객들도 많은 모양이다. 우리는 1시간 30분에 일인당 70밧으로 배를 빌렸다.이곳 수상시장은 오전8시에 장이 열려서 12시 정도에 파한다고 한다. 오전에만 문을 여는 곳이다 보니 서둘러야 하는 코스인지라 방콕에서는 새벽에 길을 나서야 하겠다.여유를 가지고 수상가옥과 수상시장을 둘러본다면 태국여행의 매력을 여기서 또 한번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배를 기다리며.....^^*
배는 좁고 가늘고 길게 생겨서 처음엔 휘청 뒤집힐 것 같은 기분이 들었지만 절대로 그럴일은 없을 것이고....ㅎㅎ 배는 선착장을 출발해본격적인 수상시장이 있는 곳으로 가는 모양이다. 우리가 탄 배는 엔진을 이용하는 배였는데 수상시장에서 보니 노를 젓는 배들도 많이 있어 수질을 생각해도 그렇고 노젓는 배만 수상시장에서 장사를 할 수 있게 하는 것도 좋을 듯 싶었는데....속력을 내어 달리는 것도 아니니 말이다.
수상시장 입구로 들어서며 다리위에 올라 앉아 사진을 찍고 있는 관광객이 있어 많이 웃었다. 혹시 우리나라 관광객이 아닌가 의심스러웠는데 혜진이 말에 의하면 맞다고 한다. 그래 보인다고.....ㅎㅎ
본격적인 수상시장은 좁은 수로를 사이에 두고 양옆으로 들어 서있는 상점들과 그 사이를 비집고 누비는 혼잡과 민첩함의 묘기가 함께 공존하는 그런 조마조마하게 만드는 흥미로운 수상시장이었다.출렁이는 물들이 배안으로 넘쳐 들어 올 것 같은데 그건 부질없는 걱정이고.... 정말 재미나는....그래서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는 모양이다.이른 아침의 담넉 사두악 수상시장엔 관광객들로 넘쳐나고 보아하니 정작 관광상품을 사는 것 보다는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더 많은 것 같았다. 다양한 먹거리 또한 어찌나 많은지...배 안에 앉아서 사먹는 국수도 맛있고 코코넛 팬케이크,바나나 튀김,각종 과일중에서 골라 사먹는 재미 또한 흥미롭다.아침에 새우죽을 먹고 나와 살짝 배고파질 무렵의 수상시장에서의 먹거리는 느무느무 행복발사~~~~♬
어딜가나 중국인관광객들이 넘쳐난다. 우리가 어제 다녔던 아유타야에서도 오늘 여기 담넉 사두악 수상시장에서도 중국인들이 넘쳐난다.정작 한국인 관광객들은 방콕시내의 왕궁이나 사원에서 여기저기 우리나라 관광객들을 만날 수 있었다는....^^*
글쎄....먹는것 말고는 달리 살게 없었던 수상시장이다. 아래 보이는 수상시장 기념품을 사는 것으로 끝~~!ㅎㅎ
한시간 삼십분....하지만 10여분 남기고 주어진 시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담넉 사두악 수상시장 투어가 끝났다. 수상시장의 정해진 코스를 돌고 중간에 쇼핑센터같은 곳에 내려 10여분 시간을 둘러 보라고 뱃사공이 내려 주었는데 기웃거려 보았지만 딱히 살만한 물건은 없고...수상시장을 오면 정해진 코스가 있는 모양인지 거의 모든 배들이 이곳을 들러 관광객들들 내려 주고 주변에서 기다리다 시간이 되면 다시 태우러 오곤 한다.코코넛 열매로 엿을 고아 팔기도 하던데 덩어리로 만들어진 설탕덩어리 처럼 보이는 코코넛엿을 살까도 했지만 남편과 딸이 말리는 통에....벌들이 잉잉거리며 달려 드는것을 보니 사고 싶은 맘도 있었는데...사실 딱히 살게 없다보니 무언가 사야될 것 같은 기분에.....ㅎㅎ흥미로운 담넉사두악 수상시장의 체험은 한번쯤은 들러 볼 곳이라 추천하고 싶다. 수상시장에서 산 과일을 기사에게도 권하고 방콕으로 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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