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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의 볼거리 왕궁~왕궁~~^^*/2011년 태국여행 본문

걸어서 세계속으로/태국

방콕에서의 볼거리 왕궁~왕궁~~^^*/2011년 태국여행

다보등 2011. 9. 15. 12:12

방콕에서의 볼거리 왕궁~왕궁~~~/2011년 태국여행

 

 

 

 

아침 일찍 서둘러 둘러 본 담넉 사두악 수상시장을 뒤로 하고 한시간 삼십분을 달려 도착한 방콕시내....더군다나 왕궁 근처는 사람과 차들로 북새통이다. 오늘이 일요일이라 더더욱 붐빈다고 한다. 한참을 왕궁 담장을 끼고 달리던 기사는 새벽사원을 갈려면 저곳에서 배를 타야 한다고 선착장의 위치를 알려주고 다시 복잡한 도로를 지나 왕궁입구에 우리를 내려 주고 왕궁과 새벽사원까지 다 둘러보고 새벽사원에서 언제든 전화하란다. 본인은 새벽사원 근처 어디쯤인가에 있을꺼라고..... OK~~~^^*

 

 

 

헐~~~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지 당최 우리 가족들 잠깐 한 눈 팔면 찾기도 어렵다. 오늘은 일요일이라 사람도 많지만 입장료 또한 장난 아니다. 우리가 알기로는 250밧 정도면 된다고 알고 있는데 400밧이라 한다! 엥? 뭐가 이리 비싸? 여기저기 비싸다고 야단인 사람들은 한국사람들이다. 아니 내 귀에 들리는 익숙한 말인지라 다른 나라 사람들 반응은 모르겠고....다들 250~300정도라고 알고 왔다고 한다. 휴일이라서 입장료를 올렸다는데...이건 뭐....공식적인 입장료마저 엿가락 처럼 맘대로 늘이는 모양이다. 하지만 어쩔 것인가 투덜거리며 긴 줄 뒤에 가서 줄서는 방법뿐~~^^;;

그리고 여기서 처음으로  많은 한국여행객들은 만날 수 있었다는 사실~~!!ㅎㅎ

 

 

 

입구쪽에서 보이는 여러 사원들이 모여있는 모습~~여기까지는 입장료와 상관없이 그저 볼 수 있는 상황이다.ㅋ

 

 

 

 

 

암튼 비싸네 어쩌네 해도 들어 오지 않은 수 없으니 일단 입장~!!

수많은 각국의 여행객들로 인산인해.... 조용한 사진은 절대 찍을 수 없는 상황~~어제 아유타야가 다시 그립다~~정말!!

혜진이가 처음인지라 들어 왔지만 정말 두번까지는 올 필요없는..정신없는 곳.....하지만 태국여행에서 방콕의 왕궁을 빼면 절대 NO~~ㅎㅎ 그러니 태국을 왔으면 한번은 꼭 와 봐야 하는 곳~~왓 프라깨우~~~혹시 평일날 오면 좀 나을려나.......ㅋ ^^;;

 

 

일단 크기에 한번 놀라고.....두번 놀라고....세번 놀라다 보면 왕궁 한바퀴 다 돌았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ㅎㅎ

 

 

 

총 면적 218,000m2 , 장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왕궁은 방콕이 수도가 된 해인 1782년에 지어지기 시작했으며 왕족의 주거를 위한 궁전, 왕과 대신들의 업무 집행을 위한 건물, 왕실 전용 에머랄드 사원, 옥좌가 안치된 여러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짜오프라야 강 서쪽 새벽사원에 인접한 곳에 위치한 톤부리 왕조가 끊어지게 되자 짝끄라 왕조를 세운 라마 1세는 민심을 수습하고 왕권의 확립과 아유타야 시대의 영광과 번영을 재건하고자 강 건너 현 위치로 천도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천도를 결심하자 왕은 즉시 명령을 내려 이 곳에 왕궁을 건설하도록 하였으며 1782년 왕궁 일부가 준공되자마자 바로 이곳에서 라마 1세의 성대한 대관식을 거행하였다.왕족의 거주를 위한 궁전과 업무수행에 필요한 건물을 가장 먼저 건축하였는데 그 중 제일 먼저 준공된 두 건물은 왕좌가 안치되어 있는 "두씻 마하 쁘라쌋"과 "프라 마하 몬티언"이다.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황금빛 둥근 탑, 둥근 탑 옆에 있으며 '몬돕' 건축양식에 따라 지어진 장서각이 있다. 장서각안에는 정교한 자개 장식의 책장안에 불교성전이 잘 보존되어 있다한다.

 

 

 

 

 

상층테라스의 건물과 건물 사이사이에서 볼 수 잇는 것은 청동코끼리와 신화에서 유래된 반인반조의 부조물이다. 그 중에서도 청동코끼리는 왕위 계승을 할 때마다 발견되어 왔다는 태국의 신성한 흰 코끼리를 상징한다고 한다.

 

 

 

 

 

 

 

 

 

캄보디아 '앙코르 왓'을 모형으로 만들어 놓은 것인데 이 모형을 태국의 왕궁에 왜 만들어 놓았는지 참 궁금하였다....;;

 

 

 

 

 

 

반은 사람, 반은 새....즉 반인반조의 형상을 하고 있는 "낀날리"라고 하네요~~

낀날리는 다양한 표정을 가진 얼굴과 몸매를 자랑하고 있는데....매력적인 몸매? 와우~~정말 아름답죠?ㅎㅎ

 

 

곳곳에 있는 다양한 왕궁을 지키고 있는 아이콘들이 볼꺼리라고 할 수도 있다. 여기저기 눈여겨 볼 조각상들이 많다.

 

 

 

 

 

 

 

 

에머랄드 불상이 모셔져 있는 '에머랄드 사원'

이곳의 불상은 푸른빛 나는 옥으로 만든 불상인데 엄청나게 큰 건물을 보면 불상조차 엄청나리라 생각이 들지만 어찌나 작은지 잘 보이지도 않는다. 높다란 대좌위 유리속에 앉아 있는 불상은 촬영도 밖에서만 할 수 있다보니 제대로 찍을 수도 없고 하여 남편이 엽서를 샀다. 봄,여름,가을,겨울 네 계절에 맞게 금으로 지은 옷을 갈아 입은 불상의 엽서이다. 이곳은 내내 더운 여름이라 생각하지만 나름 계절이 있는지라 그 계절에 맞게 옷을 갈아 입히는 모양이다.

 

 

 <구입한 엽서속 에머랄드 부처님>

 

 

 

 

 

아유타야 왕국을 위한 건축물에는 라마 4세 당시 유명한 화가 크루어 인콩이 그린 아름답기로 유명한 벽화가 그려져 있다. 세월이 갈수록 풍상에 시달려 색채가 점점 옅어지고 있지만 오히려 그것이 은은한 느낌을 주어 신비로움을 더하고 있다.

 

 

 

 

 

 

 

 

 

 

 

 

 

 

 

 

 

왕궁(왓 프라깨우)를 한바퀴 돌고 나니 허기가 진다. 왕궁밖에서 간단하게 아이스크림과 파인애플(정말 달고 맛있던~^^*)을 사서 간단 군것질을 하고 인근에 있는 방콕에서 볼아야 할 곳 중 하나인 '왓 포'로 걸어 가며 주변 시장을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