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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가미코지 트레킹- 다이쇼이케(대정지) 본문

걸어서 세계속으로/일본

가미코지 트레킹- 다이쇼이케(대정지)

다보등 2012. 11. 12. 08:30

가미코지 트레킹 -다이쇼이케(大正池)

 

 

 

 

 

신호다케 로프웨이를 타고 올라 바라 본 3000미터급들의 영봉들을 360도 파노라마로 감상한 마음을 추스릴 사이도 없이 다시 버스를 타고 이번엔 트레킹을 하기 위한 곳으로 이동을 한다. 북알프스 알펜루트를 갈라치면 당연 이곳도 적극 추천을 하는 곳이라 한다. 가미코지를 가기위해선 환경을 보호해야 하는 관계로 일반 차량으로 갈 수가 없고 지정되어 있는 친환경버스로 갈아 타야한단다. 관광객들로 붐비는 주차장에서 잠시 기다렸다가 우리는 단체로 버스 한대를 세를 내어 우리팀만 타고 가미코지로 향한다. 가면서 우리가 트레킹할 가미코지의 지도를 한장받았다. 대략적인 트레킹코스를 설명해 준다. 인솔의 어려움도 있고하니 팀별로 편하게 다녀오고 정해진 시간에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한다. 3-4시간이 주어졌으니 시간은 넉넉하다.

 

 

 

30여분 버스로 이동을 하다 다이쇼이케(대정지)에 잠시 내려 준다. 다이쇼이케는 카미코지입구에 위치해 있어 더불어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받는 호수이다. 10분의 주어진 시간에 화장실도 이용을 하기도 했지만 대정지의 멋진 풍경에 잠시 사진찍기에 바빴다. 푸른물결이 일렁이는 호수엔 하늘과 산이 구름이 한꺼번에 가라 앉아 있어 마음을 빼앗기기 딱 좋은 그런 그림같은 모습이다.10여분의 짧은 시간이 아쉽기 하지만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한다.

 

 

 

 

 

 

 

 

 

 

 

 

 

 

 

 

 

 

 

 

다이쇼이케에서 얼마 멀지 않은 거리로 이동하면 카미코지(상고지) 버스정류장에 이른다. 오늘 점심은 도시락 즉 벤또이다. 버스에서 내릴때 가이드가 하나씩 나눠주었다. 이곳에서 우리는 출발에 앞서 도시락을 먹기로 하였다. 많은 관광객들이 있었으나 주변에 충분한 휴식공간이 있어 점심 먹을 장소를 찾는데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그야말로 소풍나온 학생들처럼 벤또를 먹었다. 어쩌면 부실해 보이는 도시락이지만 나는 의외로 잘 먹었다. 나만 그런게 아니고 다들 잘 먹었다.ㅎㅎ

 

 

 

 

카미코지는 북알프스 히다산맥의 해발 1500m 고지에 위치한 오지 산악지대이다.북쪽으로는 호타카산,남쪽으로는 야케산을 따라 계곡이 흐르다가 야케산 아래쪽 다이쇼호에 이른다.호수에 비치는 호타카 산봉우리의 모습과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19세기에 영국의 선교사이며 등산가인 월스타.웨스턴에 의해 세계에 알려진 곳이다. 북알프스란 이름도 그가 붙인 것이라 한다.

 

트래킹은

다이쇼이케에서 시작해 타시로이케를 지나 삼림 또는 아즈사카와를 따라 갓파바시 그리고 묘진이케까지의 4-5시간 정도의 거리이나

오늘은 갓파바시가 있는 버스정류소까지는 차량으로 이동을 한다.

일정의 시간상 왕복 약 2시간 이상의 거리를 차량으로 단축하기 위함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