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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이스탄불에서 가장 높은 언덕 '참르자 언덕' 본문

걸어서 세계속으로/터키

이스탄불에서 가장 높은 언덕 '참르자 언덕'

다보등 2012. 12. 23. 15:13

이스탄불에서 가장 높은 언덕 '참르자 언덕'

 

 

 

 

 

 

(참르자언덕 포스팅이 빠져 여행말미에 두서없이 올리게 되었다 ^^;; )

 

키에 온지 이틀째날

아침 일찍 보스포러스해협에서 유람선을 타고 아시아지역과 유럽지역 두대륙으로 이루어진 터키의 지리적인 모습을 이해하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해안선을 따라 늘어선 이국적인 도시의 풍경속 무수한 모스크를 보며 이슬람의 나라 터키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 모습을 하나라도 놓칠새라 흔들리는 배안에서 사진을 찍느라 이리저리 오가느라 어지러워 멀미가 날 지경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즐겁고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유람선에서 내린후엔 이스탄불에서 가장 높은 언덕으로 터키인들의 사랑을 받는 '참르자언덕'으로 향했다. 참르자란 소나무가 많은 언덕이란다. 연인들이나 신혼부부들이 결혼식후 주로 찾는다는 이곳은 기념촬영장소로 인기가 높다한다. 그러나 우리가 보기엔 별시리 특별할 것도 없는 언덕이었다.다만 이스탄불에서 가장 높은 언덕이라는데 주목해야할듯 싶었다.

 

 

 

 

 

 

 

 

 

참르자언덕에서 보이는 이스탄불의 모습

 

 

 

 

 

 

 

 

 

참르자언덕에서 내려 와  우리를 태운 버스는 터키북부지방 샤프란볼루로 향한다. 이제 이스탄불을 떠나 다른 도시로의 기대감과 이국적인 것에 대한 셀레임으로 단단히 무장한 여행의 즐거움이 100% 충전된 상태이다. 아마도 다시 이스탄불로 돌아 올려면 2주는 걸릴듯 싶다. 그동안 터키동부,남부,서부의 터키 2/3를 도는 먼 여행이 될성 싶다.우리나라의 7배나 큰땅덩어리라하니 막연하게 그런가보다 했더니만 버스로 이동하는 보름동안 몸으로 실감하였다. 하루 종일 버스로 달리고 달려서야 도착 할 수 있는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었으니 말이다.이 글을 쓰면서도 버스를 타고 이동할 당시의 고생이 새삼 그립다. 고생스럽긴 하였지만 장거리 버스이동조차 여행의 한 부분이었고 그것조차 그리운 터키...

 

 

 

 

 

이동하는 짬짬이 휴게소에서 이런저런 이국적인 상품들에 눈길이 간다. 여행초반이라 무얼 산다는건 부담이 되어 다만 눈요기만 한다.

 

 

 터키의 요쿠르트...아일란!

나름 열심히 먹어댄...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