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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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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속으로/인도

인도땅 델리에 첫 발을 딛다/ 첫날

다보등 2013. 8. 28. 08:30

인도땅 델리에 첫 발을 딛다/첫날

 

 

 

 

 

 

다시 비행기를 탔다.

지난 1월 중미를 갔다오고 그 추억이 아직도 가슴에 남아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는데 미쳐 식기도전에 이번엔 중앙아시아 실크로드중 카라코람 하이웨이를 중심으로 주변 나라들을 여행하는 29일간의 일정으로 다시 비행기를 탔다.

 

1970년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캬슈가르에서 파미르고원을 넘어 파키스탄 국경까지 이르는 약 1,200km의 카라코람 하이웨이가 개통되었다. 카라코람은 인도, 파키스탄, 중국의 국경지대에 걸쳐 있는 산맥이름이다. 이 이름은 산맥의 동쪽에 해당하는 '카라코람 고개'에서 유래하였고, 이 고개를 통과하는 도로를 '카라코람 하이웨이'라고 한다.

 

카라코람은 실크로드 교역로로 이용되고 중국에서 불경을 구해 인도로 가는 승려들도 카라코람 고개를 넘었다. 8000m 봉우리가 4개로 히말라야보다 적지만 7000m봉우리는 많아 장대한 빙하와 사막으로 폐쇄되어 오랫동안 등반, 탐험의 비경으로 여겨지는 곳이기도 하다.

 

 

 

 

 

 

 

 

2013년 7월20일 오후 8시40분 인천공항을 출발하였다.

그야말로 오밤중(현지시각 밤 1시가 되어 가는 시각)에 델리공항에 내렸고 다양한 동작을 하고 있는 손 조형물에 눈길이 닿았다.

인도에서의 첫 만남, 첫 인상은 좋다. 공항도 깨끗하다.

짐을 찾아 들고나와 대기하고 있던 버스를 타고 부리나케 숙소로 이동을 한다.  그럭저럭 밤 두시가 되어 가는 델리의 어느 어둡고 허름한 골목을 걸어 무거운 가방 메고지고 들어 간 숙소는 외관보다는 방이 깨끗하여 안심이 되었다. 더블침대인 방이 배정이 되어 당황스럽긴 하였으나  No problem이다.  그렇게 어리둥절 한국에서 인도로 공간 이동을 한 첫날밤이 정신없이 지나갔다.

 

 

 

 

 

다음날 아침...

 

 

 

델리는 우리가 파키스탄을 가기위해 도착한 곳이기 때문에 머물 곳은 아니다. 낮동안 잠시 머물다가 야간 열차를 타고 암릿차르로 이동을 하여야 한다. 오늘 하루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볼거리는 지나치고 짧게 짧게 돌아 볼 수 있는 곳 위주로 관광(?)을 하기로 한다.

제일 먼저 환전을 했다. 오늘 내일 이틀 인도에서 머물러야 하므로 많은 돈은 필요없고 하여 30불을 환전하여 1700루피를 받았다.

 

 

 

 

 

 

 

버스로 지나치며 차창밖으로 보았던 레드포트 RED FORT(붉은 성 랄 낄라)

올드 델리 구역의 대표적인 유물인 붉은 성은 무굴제국 당대의 도성이다. 무굴 제국의 최전성기인 17세기에 샤 자한이 아그라(타지마할)에서 수도를 델리로  옮기기 위해서 지은 성이란다.

 

 

 

 

 

 

 

휴마윤 무덤 HUMAYUN'S TOMB 이란다. 일단 들어 가 보자.

여기가 어딘지 일단은 입장권을 끊고 들어 가 본다.

 

정말 덥다.

습도가 장난 아니다. 땀이 줄줄~~~

그나마 버스안 에어컨이 빵빵하여 다행이고 맘에 든다.

 

 

 

 

 

외국인은 내국인의 25배의 입장료를 내야한다.

우리나라도 내,외국인 차별을 해야하는것 아닌가? 하는 억울한 생각을 여행내내 했다는...ㅋ

 

 

 

 

 

 

중미에서도 그러했지만 이번 여행에서도 한달동안 함께 지낼 룸메이트 동현언니이다.

우리는 환상의 커플인가?  나만 그리 생각하는건 아니겠지 언냐?ㅋ

 

 

 

휴마윤 무덤...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고...

이슬람교도인 무굴제국의 2대 황제인 휴마윤 왕의 무덤이란다.

 

 

 

 

 

 

 

 

 

 

 

 

 

 

 

 

 

 

 

 

점심시간!!

탄두리 치킨,샐러드,플래인 난, 스위트 요쿠르트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기본 찬?이 깔렸다.

 

아직까지는 먹는데 별 어려움은 없다. 그래봐야 이제 시작인것을...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