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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북한산 칼바위 송년산행 본문

산행일기

북한산 칼바위 송년산행

다보등 2013. 12. 13. 09:00

북한산 칼바위 송년산행

 

 

 

 

모처럼... 말 그대로 모처럼 산행에 나섰다.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시작을 하여 칼바위 능선을 타고 대동문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아카데미하우스로 하산을 하는 3시간남짓 걸리는 원점산행이다. 산행후 송년회를 한다고 하는데 산행에 참석한 인원보다 나중에 송년회 장소로 오는 이가 더 많은듯 조촐한 인원으로 산행에 나섰다. 산행을 시작하며 우려하던대로 비雨라고 하기도 그렇고 안개라고 하기엔 비雨 같은 그런 비가 내렸다. 우산이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이다만 그래도 한참을 걸으니 젖긴 하는구나...

칼바위에 올라섰는데도 안개로 인해 한치앞도 잘 안보인다. 벼랑아래는 안개로인해 높이를 짐작할 수가 없다.

조망이 꽝이고...바위가 젖었으므로 조심을 해야했다.

대동문에는 많은 산객들이 둘러 앉아 식사중이다. 우리도 한켠에 둘러 앉아 점심을 먹었다. 걸을땐 몰랐는데 점심을 먹고나니 어찌나 추운지~

손도 시렵고 온몸이 춥다. 서둘러 산을 내려가기로 했다. 몸을 움직여야 그나마 추위를 잊겠다.

 

 

 

 

 

 

 

참나무마름병인가?

등산로 주변엔 많은 나무들을 베어내고 약품처리를 하였다. 산길엔 약품냄새가 진동을 한다. 색이 변하지 않은 톱밥이 흩어진걸 보니 처리한지 며칠되지 않은 모양이다.

 

 

 

 

 

 

 

 

 

 

 

 

 

 

 

 

 

 

본격적인 칼바위능선을 앞에두고 옆으로 칼바위를 우회할 수 있는 멋진 길이 설치되어 있다.

완전 반가운~~ㅎㅎ

살짝살짝 미끄럽고 안개로 인해 조금 불안하였던터라 우회로를 따라 수월하게 칼바위를 지났다.

 

 

 

 

 

수겸님과 산신령님은 칼바위를 타고 넘는 중...ㅋ

 

 

 

 

 

 

대동문에서 점심을 먹고...

서둘러 하산을 한다.

 

 

 

 

 

 

구천폭포라고 하지만 물은 없는 폭포인듯...

여름엔 물이 있으려나?

 

 

 

 

수유역 인근에서 조촐한 송년회를 가졌다.

이름처럼 알콩달콩~~하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