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여름 정통 실크로드 신장위구르자치구 본문
여름 정통 실크로드 신장위구르자치구
인천 -서안-둔황-투루판-우루무치-남산-천지-국내선으로 알타이 도착-허무-카나스-부얼진(동양의 알프스로 불리는 신장의 북쪽 지역 허무,카나스호,부얼진)-우루무치-인천(17일 일정)
작년 여름 실크로드 중앙아시아쪽을 다녀왔다.(다녀 온 사진을 블로그에 반도 올리지 못했다 ㅠ)
인도 델리를 통해 파키스탄-중국-키르키즈스탄-우즈베키스탄 등 5개국을 넘나들며 다녀왔다.
한여름의 중앙아시아는 정말이지 너무너무 뜨거웠다.(더운게 아니라...)
평생 그래 뜨거움을 맛보긴 앞으로도 어려울듯 싶었다.
중앙아시아는 여름에 뜨거움과는 달리 겨울엔 혹독한 추위가 있단다. 그래서 뜨거움에도 불구하고 여름에만 갈 수 있는 곳이다.
이번엔 중국 시안(장안)에서 시작하는 정통 실크로드로 떠난다. 이렇게 다녀오면 실크로드 초원길이 완성되는 것이다.
이곳 역시 봄,여름,가을,초겨울을 만나게 된다고 한다. 이번엔 또 얼마나 뜨거울지 사뭇 기대(?)가 된다. 오지로만 돌아 댕기다보니 이제 이런저런 각오도 새삼스럽다. 짐 챙기는것도 이젠 이골이 났지 싶은데도 그래도 하나하나 필요한 것을 챙기며 막연해지기도 한다. 그러나 나도 나름 전문가인가보다 짐싸는 것도 후다닥이다. 출국날짜 삼일을 남겨놓고 후다닥 배낭을 꾸린다. 매번 여행때마다 밥을 해먹었는데 이번엔 주로 사먹기로 결정을 하고나니 별시리 챙겨갈 것도 없는 것 같다. 컵라면 정도?ㅎㅎ
보통은 한달짜리 짐을 챙겨서 다녔고 더욱이나 지난번 남미때 한달을 넘는 일정으로 다니다보니 배낭이 불룩했었는데 17일 일정이라서인지 배낭이 홀쭉하다. 사실 보름짜리 짐이나 한달짜리 짐이나 거기서 거기이다만 그래도 역시 홀쭉하다. 가장 비중이 큰 식량을 챙기지 않아서 더욱 더 홀쭉한 모양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즐겁게 다녀옴은 당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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