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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타고 가볼만한 곳 '인천 차이나타운'
3월이라하지만 어찌나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던지 외출이란걸 하기가 두렵던 날.
마침 꽃샘추위가 한풀 꺽인 어느날 오랜만에 반가운 지인들과 함께 인천 차이나타운을 찾아갔다. 우선 어디를 갈까부터 시작하여 찾아 가는 길, 무얼 보아야하는지, 무얼 먹어야 하는 지 등등은 이제 어디서건 부처님 손바닥안이다.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언제 어디서나 검색이 가능하니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 같다. 좋은점이 있으면 나쁜 점도 있겠지만 어쨌든 편리해진건 틀림없는것 같다. 나는 차이나타운을 몇번 가본적이 있으니 초행길인 언니들의 길잡이가 되었다.
암튼 어렵지않게 인천 차이나타운을 찾아갔다. 1호선 끝자락 인천역에 내리면 바로 길 건너 중국풍이 물씬 느껴지는 '중화가'라고 빨간 글씨가 적힌 패루가 보인다. 패루는 새로운 탑모양의 중국식 전통 대문이란다.
차이나타운하면 제일 먼저 짜장면이다. 그러나 차이나타운엔 짜장면만 유명한게 아니었다.
화덕만두부터 공갈빵, 월병 등 별별 이색적인 먹거리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은 평일인지라 그다지 사람들이 많지 않았으나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차이나타운을 찾는다한다.
삼국지벽화거리
청일조계지 경계계단
계단 위쪽의 공자상은 중국 청도에서 기증한것이란다.
일본관련 볼거리들이 있는 거리
벽면을 장식한건 수많은 병뚜껑이다. 병뚜껑 색을 맞춰 모자이크로 다양한 표현을 하였다.
자유공원 맥아더장군 동상
짜장면 박물관 "공화춘 共和春"
1908년 무렵 건축된 중국 음식점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한국식 짜장면의 탄생과 당시 모습을 재현한 박물관이다.
입장료 1,000원이다.
1883년 인천이 개항된 후 중국인들이 몰려오면서 중국음식점이 생겨났다. 그 중 하나인 공화춘이 인천 부두 근로자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싸고 손쉽게 먹을 수 있도록 볶은 춘장에 국수를 비벼 먹었던 음식으로 전국민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는 음식 "짜장면"의 시작이다.
차이나타운의 안전지킴이 Police이다. 제복을 이렇게 입으니 경찰이라기보다 사관생도같은 분위기이다.
흠...기념촬영을 하고...
한중문화관도 들리고...
모처럼만의 만남을 연안부두에서 푸짐한 회로 마무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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