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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선을 걷는다 5차/두타연 & 양구 펀치볼 을지 전망대 본문

물길따라 떠나는 여행/ 휴전선 155마일을 걷는다

휴전선을 걷는다 5차/두타연 & 양구 펀치볼 을지 전망대

다보등 2015. 9. 16. 20:56

휴전선을 걷는다 5차/두타연 & 양구 펀치볼 을지 전망대

 

 

 

 

 

 

두타연 평화누리길
지난달 북한군의 지뢰도발 소행으로 나라안이 어수선할 때 4차 기행을 갔었더랬다. 그 와중에 기행 코스는 많이 수정이 되었고 다행이 펀치볼 둘레길만을 어렵사리 허락을 받고 걸을 수 있었다. 9월 둘째주 5차에서는 두타연을 비롯하여 지난번 가지 못햇던 펀치볼 을지전망대도 갈 수 있다하니 정말 다행이다.날씨는 이제 완연한 가을이다. 그러나 한낮의 햇볕은 여전히 뜨겁구나...

 






다래


 

 

우리는 비득안내소에서 이목정안내소까지의 길을 따라 내려간다. 선선한 초가을 두타연 가는 길은 참 좋았다. 민간인통제구역이었다가 풀린지 몇해가 되지 않았다한다. 분단의 아픔이 남긴 소중한 자연의 보고이다.

 

 

 

 

 

금강산 가는길 푯말이 눈에 들어 온다.

이곳에서 금강산 장안사까지는 30km, 남쪽 최단거리란다. 분단전엔 양구에서 금강산까지 나들이로 소풍을 다니던 길이란다.

우리도 언제쯤 이 길을 걸어 금강산으로 소풍을 갈 수 있으려나....

 

 

 

 


 


 

 

 

작품명 : 살포시

이 작품은 '금강초롱'을 형상화 한 것이란다.

 

 

지정된 탐방로외엔 들어 가서는 안된다. 지뢰라는 글자만큼이나 철조망도 섬뜩하기만 하다.

 

 

 

 

 

 

 

 

 

 

 

 


두타연

 

 

 

 

 

 

 


 

 

 


 


을지전망대

 


을지전망대에서 바라본 펀치볼

양구군 해안면에 위치한 해발400∼500m의 고지대에 발달한 분지로 양구군 북동쪽 약 22km 지점에 자리잡고 있으며, 그 주위가 마치 화채(Punch) 그릇(Bowl)같아 이같이 불리기 시작했다. 펀치볼의 모양은 남북 방향으로 길쭉하며 남쪽으로 좁아진 접시와 같다. 이같이 특수한 지형을 이루게 된것은 운석과의 충돌설과 차별침식설이 있으나 분지에서 운석의 파편이 발견되지 않고 분지가 주변에 비하여 무르다는 이유 때문에 차별침식설이 더 신뢰를 받고 있다. 펀치볼 분지의 화강암을 분석해 본 결과에 의하면, 장석 71%, 석영 22%, 운모 5.7%로 구성되어 있다. 장석은 석영, 운모에 비해 훨씬 풍화도가 높으며, 상온에서 급속히 점토화되므로 풍화저항성이 강한 현재의 고지대보다 저지대가 먼저 침식되어 이같은 특이한 분지형태를 이루게 되었다.

이 지역은 현재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으로서 6개리 470여 가구 1,7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민간인 출입통제선 안에 위치한 면(面)이며 지형적, 지정학적인 면에서 많은 특이점을 가지고 있다.

 


 


 

가령천교 아래 서화천


까메오 민운기님이  감사하게도 안성 명품 포도(마스카토)를 사주셔서 맛있게 먹는 시간...감사합니다 ~~꾸벅

 

 

 복사꽃 피는 마을




 



 


 

용늪마을







 




 

 


휴전선을 걷는다 5차 첫째날 마무리를 황태구이와 더덕구이로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