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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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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속으로/정통 실크로드 신장자치구

중국 시안의 '화산 华山'

다보등 2017. 6. 9. 23:05

중국 시안의 '화산 华山'

 

 

 

 

2014년 7월 26일

어제 동현언니랑 부지런히 화청지와 병마용 등을 댕겨왔다. 오늘의 일정은 일행 32명 중 13명은 화산트레킹, 4명은 병마용, 12명은 화청지와 병마용으로 각자의 행선지로 하루를 시작한다. 화청지와 병마용은 어제 갔다 왔으니 오늘은 당연히 '화산'행이다.  오전 8시 출발이다. 이 시간보다 좀 더 일찍 갔으면 했으나 어인 일인지 생각보다 느지막히 출발하였다. 화산입구에 도착하여 보니 매표하는 곳에서부터 인산인해다.  도착하여 줄서고 표사고 그럭저럭 한낮에 오른다. 처음부터 끝까지 계단길이다. 것도 상상초월! 엄청나게 커다란 바위덩어리. 화산 자체가 화강암 바위산인지라 처음부터 끝까지 아슬아슬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아찔한 바위길이다.  경치야 말해 무었하랴! 눈가는 곳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멋진 산이다.

 

 

 

 

화산입구에 있는 커다란 바위덩어리 '화산' 표시석 앞에서 오후 5시에 만나기로 하고 각자 흩어졌다. 오후 5시까지는 하산하라는 엄명(?)이다.  사실 오후 5시라는 시간에 신경이 쓰여 산행이 자유롭지 못했다.

 

 

 

매표소앞에 많은 관광객들...

 

 

 

 

 

일단은 케이블카를 타고 시작점까지 올라가야 했다. 까마득한 높이이다.

 

 

 

 

다행인건 곳곳에 한글 안내가 있어 좋았다.

 

 

 

 

 

 

중국에는 동.서.남.북 이렇게 다섯 방향에 유명한 산이 있다. 중국인들은 이를 우위에(오악 五岳)라 부르는데 그 우위에 중 시위에(서악 西岳)로 불리는 산이 화산이다. 화산은 거대한 화강암으로 형성된 산으로 험준한 산세를 자랑한다. 덕분에 각종 무협 영화나 소설에 등장하기도 한다. 화산에는 다섯개의 봉우리가 있다. 각각 봉우리로 향하는 길에는 절벽을 따라 오르는 계단 길, 철제 난간길, 사다리 길 등 아찔한 코스가 즐비하다.

 

 

 

 

 

 

 

 

"걸을 때 풍경을 구경하지 말고 풍경을 구경할 때 걷지 마세요" 백번 맞는 말이다~^^;;

하도 길이 가파르고 험해서 높아서 사실 잠깐 서서 풍경을 구경할 때 조차도 어질어질하다.

그러니 걸으며 풍경을 볼라치면 위험?하지...

그 와중에도 사진까지 찍을려니...ㅠ

 

 

 

 

 

 

 

 

 

 

 

 

멋진 풍경을 담은 그림을 살 수도 있다...

 

 

 

 

 

 

 

 

잠시 쉬면서 점심을 먹었던 곳.

곳곳에 무수히 많은 자물쇠, 자물쇠, 자물쇠들....

 

 

 

 

 

 

아! 정말 대박이지 않은가???ㅠㅠ

 

 

 

 

 

 

 

 

 

저 아래 정자를 가기위해선 내려서는 곳이 마치 공중제비를 하듯 줄을 잡고 돌아 내려가야 한다...

아무리 멋진 곳이라도...절대 할 수 없어서 과감하게(?) 포기!!

 

 

 

 

 

 

 

 

멋진 절경을 배경으로 사진찍는 것도 기념이 되겠다!

 

 

 

 

 

이 아찔한 절벽 곳곳에 절집도 참 많았다.

 

 

 

오후 5시 약속한 시간에 늦지 않기위해 시간맞춰 부지런히 하산길로~~^^;;

내일은 둔황으로 간다. 그 가는 길은 기차를 24시간 타야한다고. 장난아님!!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