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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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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bo 아프리카/나미비아

나미브사막에서 사막별을 만나다

다보등 2017. 10. 2. 22:08

나미브 사막에서 사막별을 만나다

 

 

 

 

 

여행12일차로 접어 든 5월20일 우리는 나미브사막으로 이동중이다. 도중에 Solitaire Lodged에서 잠시 쉬면서 점심을 먹었다.

이글거리는 뜨거운 태양아래 시원한 그늘집이 있다는게 고마웠고 일용할 양식을 먹을 수 있어 감사했다.

폐차된 자동차를 예술품으로 승화시켜 눈요기를 할 수 있었던 멋진 Solitaire Lodge를 뒤로하고 사막속으로 고고~~

차는 다시 비포장도로위 모래바람을 날리며 달리고 달렸다.

 

 

 

 

 

 

 

 

 

 

 

5-6시간을 달려 드디어 세스림캠핑장에 도착을 하였다.

 

 

 

 

캠프장입구에 서있는 나무엔 커다란 새집들이 주렁주렁 달렸다.

완전 신기방기~~!!

 

 

 

 

 

 

 

 

 

와우!! 수영장이닷!!  풀장 수준이긴 하지만 그래도 모양은...ㅋ

그러나 수영하기엔 적합한 날은 아닌듯...

해는 뜨겁고...

그늘도 없고...ㅋ

 

 

 

 

모래 먼지속에 텐트칠 준비가 한창이다.

텐트치는 것은 모두 함께 하는 작업이다. 우리 일행 10명 모두 달려들어 텐트치기에 돌입!

순식간에 완료!

 

 

 

 

 

 

텐트를 치고나서  해가 지기전에 선셋포인트로 가서 나미브사막에서 일몰을 보기위해 이동을 하였다.

 

 

 

 

 

모래에 흔적을 남긴 이 생명체가 궁금했다.

 

 

 

 

 

발이 푹푹 빠지는 모래언덕을 오르는 일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해가 지기전에 언덕을 올라가야 할 것 같아 마음이 바쁘다.

 

 

 

 

 

 

 

헙!!!

드디어 궁금해 했던 생명체 발견!!

세상에나~~

엄지 손톱만한 마치 풍뎅이처럼 생긴 이 조그만  녀석이 그 범인이구나~

사막위에 멋진 그림을 그리며 열심히 기어가는 이 녀석이 참으로 대단해보였다.

 

 

 

 

 

 

 

 

 

 

 

 

 

나미브사막의 모래는 독특한 붉은색을 띄고 있다.

빨간색으로 보이는건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서 그렇단다~

넘나 아름답다~

 

 

 

 

 

 

 

 

산너머 또 산(언덕)?

산(언덕)너머 또 산!

도저히 닿을 수 없는 곳이었다.

힘은 빠지고...ㅠㅠ

 

해는 어느새 뉘엇뉘엇...

결국 도중에 포기하고 말았다는...ㅋㅋㅋ

 

그냥 대충 멈춘 그 자리에서 감상하고 내려왔다~

 

 

 

 

 

 

 

 

 

 

 

 

야영장으로 돌아오니 스텝들이 저녁준비로 분주하였다.

이곳 야영장은 Bar도 있고, 화장실, 세면장, 샤워장, 수영장 등 시설이 있었다.

 

 

 

 

 

 

고기꼬치, 소시지구이, 샐러드, 삶은 야채, 밥 등이 오늘 저녁이다.

시원한 맥주를 곁들여 둘러 앉아 먹으니 세상 부러울 것이 없었다.

 

 

하늘에 별은 또 얼마나 많고 밝은지...

밤하늘 가득 빼곡한 나미비아사막에서 바라보는 그 아름다웠던 사막별들~~~

누구랄 것도 없이 노래가 나왔다.

하모니카, 피리연주로 분위기를 띄우고 가만가만 부르는 노래...

 

 

 

 

 

 

하늘엔 별들이 쏟아질듯 무수하다.

나미브사막에서 그토록 원하던 사막별을 만났다.

무수한 별들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었으나 찍을 수 없었다. 대신 내 가슴에 촘촘히 남겨두었다.

검은 하늘에 무수하던 사막별을 남겨두고 텐트속으로 아쉬운 걸음을 옮겼다.

내일 일출을 보기위해 5시반 출발이다.

8시반 잠자리에 든다.

Good-n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