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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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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bo 아프리카/나미비아

나미브사막 투어 1일차

다보등 2017. 9. 28. 22:33

나미브사막투어 1일차

 

 

 

 

2017년 5월20일 (여행12일차)

빈트훅에서 나미브사막으로 사막투어를 들어 가는 일정이 있는 날이다.

사막에서 야영을 해야하므로 1박2일짜리 작은 배낭을 꾸려서 가져가고 나머지 짐은 호텔에 맡겨야 한다.

어젯밤에 미리 배낭을 꾸려 놓은지라 아침이 조금 느긋하다. 조식전에 호텔정원을 산책을 했다. 이른 아침이기도 하였지만 약간 춥다고 느껴졌다. 선선한 날씨가 좋았다.

조식후 전용차량을 이용하여 빈트훅의 서남부해안을 따라 펼쳐진 나미브사막으로 이동했다.

 

 

 

1박2일 우리가 타고 다닐 전용차량, 뒤편 컨테이너에 짐을 싣는다.

사막으로 떠나기전 필요한 물품들을 마트에서 준비를 했다.

물이 가장 중요한지라 동현언니랑 둘이서 마실 요량으로 5리터짜리 커다란 물통으로 구입했다.

마트앞에 양철로 만든 물건을 파는 노점상이 있어 눈길을 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사막으로 출발이다~~!!

 

 

 

 

 

 

 

먼지 장난 아닌 비포장 도로를 롤러코스트 타는 기분으로 들썩이며 달리던 자동차는 급기야 펑크가 났다~~

비포장 도로를 달리다보면 타이어펑크는 빈번한 일이라 한다. 사막을 달리다보니 차안에도 온통 모래 투성이다.

덜컹거리다보면 에어컨구멍에서도 모래먼지가 뭉텅뭉텅 떨어졌다.

 

 

 

 

펑크난 타이어를 가는 김에 쉬었다 간다. 슬쩍 주변 풀숲에 들어가 생리현상도 해결하고~~ㅋㅋ

그냥 보기엔 평범한 풀로 보이지만 풀들이 어찌나 억센지 마치 가시같다. 나중에 보니 양말이고 어디고 풀가시투성이었다.

 

 

 

 

저것이 무엇인고??

멀어서 식별이 어려웠으나 저것이 새집이란걸 금방 알 수 있었다. 저렇게 크다면 큰 새가 사나? 싶었는데 가만보니 새들의 아파트다!!

저 새집은 수많은 새들이 사는 공동 주택인 것이다.

나무가지나 전신주에 저런 새집들을 흔하게 볼 수 있었다. 신기방기~~

 

 

 

커다란 메뚜기같은 이 곤충도 어찌나 억세게 생겼는지 무서울 지경~~

환경이 열악한 사막에서 살아야 하니 이리 변했나보다...

 

 

 

외계에서 내려온 식물같다.

 

 

 

 

땅에 납작하게 붙은 이런 꽃들도 가시가 무성하고 잎도 빳빳하니 열악한 거센 환경을 한눈에 보는 것 같다.

 

 

 

자동차 바퀴가는 동안 주변에서 이런저런 사막 식물도 보며 시간을 보냈다.

 

 

 

 

나미비아 사막가는 길에~~~서~~~♬♬

 

 

 

 

 

 

 

전신주위의 새집~~

 

 

 

 

나무가지가 견디는게 신기한 커다란 새집들~~

 

 

 

 

 

마주오는 차나 지나치는 차라도 있을라치면 그 먼지로 인해 앞이 안보일 지경~~ㅠㅠ

 

 

 

 

 

 

점점 황량한 사막 한가운데로 들어가며 주변 모습도 많이 달라진다.

잠시 쉬었다 가는 여유도 가져보며...

이동중 사바나기후에서 사막으로 바뀌는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여긴 어디?

마치 볼리비아 우유니사막가는 길에 보았던 기차무덤같은 분위기?

거친 비포장도로를 달리던 자동차들이 그 임무를 다한 위대한 모습을 이렇게 보여준다.

 

 

 

 

 

마치 에술품처럼 보인다.

 

 

 

 

 

 

 

우리는 Solitaire Lodge에 도착을 하였다.

이 곳 Van Der Lee카페에서 점심을 먹는다고 한다.

 

 

 

 

 

 

 

 

 

 

 

점심을 먹을 Van Der Lee카페 모습

 

 

 

 

 

햄버거 점심이다. 맛이야 뭐....이런 사막 한가운데서 이만한 음식도 고맙지...

시원한 맥주가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