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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가리봉동일대를 답사하다
도시재생으로 달라진 마을을 탐방하는 날이었다.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만나 구로구 가리봉동일대를 답사했다. 개발로 인해 가리봉동 사람들이나 풍경이 너무 많이 변해버린 가리봉동, 산업단지가 들어서기 전까지만 해도 밤나무골, 사당골, 석바탱이, 큰논배미,모아재 등 훈훈한 옛 지명이 말해주듯 호박밭이 넓게 펼쳐진 몇 가구 살지 않은 한산한 농경지역이었다. 한국 산업발전의 1번지로 시대의 흐름에 따라 공장이 들어서고 사라지기를 반복하면서 옛 농경사회였던 가리봉은 찾아 볼 수 없다.
한국수출산업공업단지가 들어선 구로동,가리봉동 주변과 영등포 공업지역에 연결되어 가장 먼저 공업지대로 자리잡은 신도림동.고척동 주변 지역에는 공장 지대가 형성되었다.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따라 1965년부터 조성된 한국수출산업공업단지의 제1,2,3단지는 공업 용지의 취득, 안양천과 도림천으로부터의 공업용수 공급, 경부선, 경인선 및 국도와의 접근성. 영등포 공업지대의 기존 시설 이용, 구로지역의 풍부한 노동력 수용 등 용이한 이점을 바탕으로 입지했다.
1967년에 완공된 한국수출산업 제1공업단지는 구로동을 중심으로 섬유와 전자 제품 업체들이, 1972년에 완공된 제2단지와 1976년에 완공된 제3단지는 가리봉동을 중심으로 봉제와 전자 제품 업체들이 각각 입주해 있다. 최근에는 국제 경제 환경의 변화로 제조업 중심의 구로공단이 2000년 11월 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개명되었으며 530개 벤처 업체가 입주한 국내 벤처 집적 시설 1호인 키콕스벤처타운의 입주를 계기로 지식 정보 산업 중심의 첨단 디지털 산업의 메카로 변화하고 있다.
수출의 여인상 및 수출산업공업단지 준공 기념탑
아무것도 없던 시절,
1960년대 한국 경제의 키워드,
산업화와 수출...
도시재생사업이란 지역 특성에 따라 도시 경제 기반형과 근린형 재생 2가지로 구분돼 추진된다. 먼저 도시 경제 기반형 재생은 노후 산업단지, 항만 등 핵심 시설 등을 주변 지역과 연계헤 복합 정비.개발함으로써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와 고용 창출이 가능한 곳에 지정된다. 역세권 개발, 공공 청사와 군부대 등 이전지 복합 활용, 문화 관광 자산 활용 등도 여기에 해당된다.
근린형 재생은 기존 재개발 사업처럼 낙후한 근린 주거지역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특색을 살리는 정책을 말한다.
쉽게 말하자면 철거중심의 개발 사업(재개발, 재건축이 아닌)이 아닌 기존에 있던 동네, 지역의 모습을 살려서 주거여건을 개선하여 주민들이 떠나지 않고 어우러사는 마을을 만든다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이다.
흠...
가리봉종합시장
당시 보영탕은 지금도 영업중이다고.
구로구재생지원센터에서 다리도 쉬고, 시원한 물을 대접받고...^^*
특별한 답사를 하였던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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