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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잔지바르 북부지역 마을 기웃기웃 본문

Jambo 아프리카/탄자니아

잔지바르 북부지역 마을 기웃기웃

다보등 2017. 12. 6. 23:35

잔지바르 북부지역 마을 기웃기웃

 

 

 

 

 

여행 20일차인 오늘은 아침부터 종일 잔지바르섬 일대 투어로 바쁜날이다. 밤새 내린 비가 여전한 가운데 싱숭한 마음으로 투어에 나섰는데 다행히도 투어중엔 비가 그쳤다. 첫번째 일정으로 스파이스숲 투어를 마치고 북부지역 능귀해변으로 가는 길에 주변 마을을 둘러보기로 하였다. 오늘 일정이 빠듯한지라 모든 것에 서둘러야했다. 그 바쁜 와중에도 이것저것 보겠다고 참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ㅎㅎ

 

 

 

차창밖으로 보이는 풍경들이다.

 

 

 

 

 

 

 

우리는 노예들을 가두워 놓았다가 몰래 배로 실어 내보는던 노예동굴(Slave Cave)에 왔다.

노예매매제도가  폐지가 되고 나서도 일부 노예상들이 굴속에 숨겨놓고 몰래 팔았다고 한다.

 

 

 

 

계단을 내려오면 한치앞도 안보이는 동굴속은 끝을 알 수가 없을 정도로 깊었다.

어둡고 위험한 곳이라 관광객들은 더 이상 들어 갈수는 없고 계단아래에서 설명을 들었다.

 

 

 

당시의 참혹했던 상황을 설명하는...

 

 

 

잔지바르는 한때 노예무역의 중심지였다. 노예 동굴은 노예 밀무역의 흔적으로, 노예 매매가 금지 되었음에도 영국 노예 상인들이 동굴 속에 노예를 가둬놓고 비밀통로로 바다로 나가 외국으로 실어 날랐다고 한다.

 

 

 

 

 

 

 

 

이동중 차창밖 모습...

 

 

 

 

 

 

 

 

이번엔 도우(전통배)를 만드는 것을 보려고 바닷가에 왔다.

시장이 있는 곳을 지나서 해안가로 내려가야 했다.

 

 

 

 

 

 

 

 

 

 

맹그로브나무를 이용해서 전통배 도우를 만든다고 한다.

잠시 그들의 작업장을 들여다 보았다.

 

 

 

 

 

 

 

 

 

좀전에 보았던 곳보다 형편이 조금 나아보이는 전통배 만드는 곳도 둘러보았다.

열악해 보이기는 매한가지...

 

 

 

 

 

 

다시 시장을 돌아 나오고...

 

 

 

 

 

 

 

 

 

 

 

우리는 능귀해변으로 가기위해 계속 북쪽으로 올라 간다.

비는 간헐적으로 오다말다를 반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