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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으로 향하는 사람들의 염원을 담은 용부원길(3자락길) 본문

소백산자락길

한양으로 향하는 사람들의 염원을 담은 용부원길(3자락길)

다보등 2018. 5. 24. 21:24

한양으로 향하는 사람들의 염원을 담은 용부원길(3자락길)

 

 

 

 

 

 

죽령옛길을 지나 용부원길로 접어 든다. 죽령을 오르고 나니 그 다음부터는 내리막이라 조금은 수월하였다.

용부원길은 3.9km의 길로 이 길은 서울로 향하는 사람들의 염원을 담은 길이다. 그 간절한 염원은 국내 최장 중앙선 철로터널(4.5km),

360˚ 회전하는 일명 또아리굴, 국내 최장의 중앙고속도로 터널(4.6km)을 만들었다.

 

 

 

 

 

와아~~목련꽃이 어찌 이다지도 이쁘게 피었다냐~!!

 

 

 

 

죽령 마루턱에서 용부원리의 옛 도로를 따라 마을쪽으로 내려오는 오른쪽 산 기슭에 있다. 신라때 창건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존하는 절터는 약 660m에 이르는데 경작지로 사용되어 훼손된 곳이 많다. 이곳에서 장육불상과 연화문대좌, 죽절문간석 토막, 연화문석판, 주초석 등이 발견되었고 절 건물에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이는 기와조각들이 곳곳에 흩어져 있다. 장육불상의 조각수법이나 기와에 새겨진 무늬, 일부 남아 있는 축대의 구조 등으로 미루어 9세기 경의 것으로 추정된다. 불두(佛頭)는 남아 있지 않다. 불두를 제외한 전체 길이는 4m이며 불두를 포함하면 약 5m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경작지로 사용되고 있는 절터

 

 

 

 

 

 

장육불상 앞에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목련꽃이 인상적이다.

꽃이 어찌 이리도 많이 달렸을꼬~~

 

 

 

 

 

 

 

5월의 산야엔 제철을 만난 조팝나무꽃이 정말 사랑스럽다.

 

 

 

 

 

 

 

 

 

 

라일락

 

 

 

귀화식물인 미국민들레

언젠부터 토종민들레는 네잎클로버 찾기보다 더 힘들어졌다.

 

 

 

 

 

 

 

사과나무

 

 

 

 

오르막을 오르느라 넘나 힘들어...ㅠ

헉헉헉...

 

 

 

산복사꽃

 

 

 

 

 

 

넘나 힘들었던 용부원길.

계속된 도로를 따라 걷는 일이 결코 쉽지 않았다.

더덕과 마, 꿀이 들어간 쥬스를 한잔씩 마시고 기운을 내어 보자~~!

 

 

 

 

우여곡절끝에 4자락 시작점인 당동리에 도착을 하였다. 3자락길 용부원길은 도로를 버리고 걸을 수 있는 우회로를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용부원길은 지금까지도 힘들었지만 이제 4자락길 또한 만만치가 않다.

도로를 따라 계속된 중앙선 철로의 또아리굴이 있는 오르막길을 올라야 하는 순탄치 않은 길이 기다리고 있다.ㅠ

 

 

 

 

 

중앙고속도로가 머리위를 지난다

 

 

 

 

어름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