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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아랫길 3차 첫날/한계령 인제군 북면 재내마을 본문
백두대간아랫길 3차 첫날/한계령 인제군 북면 재내마을
백두대간아랫길 3차 첫날/ 6월 네째주
백두대간아랫길 3차 기행을 6월 22일(토) 강원도 인제군 북면 한계리2리 재내마을에서 3차 첫날 기행을 시작하였다.
지난 달 2차 기행 종착지였던 내설악 광장휴게소 남측 46번 국도변 한계령 재내마을은 내설악의 관문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네째주 금욜밤 8시50분에 양재역을 출발하였다.
밤 늦은 만해마을에 도착하여 짧은 휴식을 취하였다. 이번 기행은 백담사 입구에 위치한 동국대 '만해마을'에서 2박을 할 예정이다.
토요일 오전 7시30분에 만해마을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오전 8시 버스탑승 출발을 하였다. 일기예보상으로 비소식이 있었는지라 혹시라도 비가 올려나 걱정을 하였으나 하루종일 날씨가 좋았다.
加油!!
한계령 재내마을
강원도 깊은 산속 낯선 풍경 하나,
도심 공원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애완견 산책하는 하듯이 말을 산책시키는 풍경이 그림처럼 눈앞에 나타났으나...우리도 놀라고 말도 놀라고ㅠ
사람들을 그다지 만나지 못한 말이 많은 사람을 보고 놀라서(주인장 말인 즉슨 좋아서 그러는 거라고는 했다 ㅋ) 날뛰는 바람에 쥔장은 이기지를 못하고 그만 말고삐를 놓쳤다. 놀라서 질색하는 우리를 지나쳐 내달려 저만치서 풀을 뜯으며 딴청을 하였다. 말은 아직 어린 말이었고 정말 별일은 없었다. 그저 우리가 놀라서 법석을 떨었다고나 할까...ㅎㅎㅎ
최근에 내린 비로 인해 이런 개울을 몇번이나 지나야 했다.
물은 발등을 살짝 덮을 정도의 얕으막한 개울이라 성큼성큼 걸어도 될 정도의 개울물이었다.
백두대간 트레일 표지판/ 우리는 양구(후리)에서 홍천(광원리)으로 간다.
노루오줌풀/뿌리에서 노루오줌 냄새가 난다고 하여...
지나는 우리를 쉬어 가라고 불러서...
약초캐는 이들의 작은 쉼터에서 잠시 쉬었다 가기도...
임도를 따라 걷던 트레일이 갑자기 산으로 올라 간다.
자칫 헷갈릴지도 모를 일인지라 위에서 기다리며 길을 안내하는 공대장~ㅋ
백두대간 트레일 시범구간을 걷는 내내 백두대간트레일 리본, 인제천리길 리본 등이 함께 한다.
아마도 백두대간트레일은 '전국숲길', 인제천리길은 '지역숲길' 개념인듯...
실한 산딸기가 사방에 지천이었다. 사람 손을 타지 않은 산딸기는 주렁주렁 생긴 그대로 지천이다.
잠시 손을 뻗어 따노라면 금방 손바닥으로 한 가득이다.
급경사지 가파른 계단은 걷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었다.
1000m가까운 한계리 전망대에 올라서니 힘듬도 잊고 멋진 전경이 눈에 들어 온다.
중청봉, 대청봉, 가리산 능선이 한 눈에 들어 온다.
위 전경 안내판을 보면,
가장 왼쪽부터(왼쪽이 나뭇가지에 가려져..) 중청봉, 대청봉, 가리봉이다.
전경 안내판과 비슷한 구도로 찍어 보았다.▼
한계리를 지나 덕적리(영광교)로 들어 간다.
여기서 부터는 거의 내리막이었다.
산딸기의 계절~~^^*
12시 반쯤 영광교에 도착하여 후미를 기다리는 동안 주변에서 산딸기를~~
영광교에서 버스를 타고 점심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이동~~~
'합강막국수'집에서 시원한 막국수 타임.
많은 인원의 막국수를 한꺼번에 내놓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닌듯 싶다.
2% 부족한 듯한 막국수...
오전에 걸은 거리 : 11.4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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