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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동티벳>쓰촨성 郞木寺 둘러보다(2) 본문

걸어서 세계속으로/중국

<동티벳>쓰촨성 郞木寺 둘러보다(2)

다보등 2019. 12. 19. 14:13

<동티벳>쓰촨성 郞木寺 둘러보다(2)





여행 12일차 나는 지금 쓰촨성과 깐수성의 끝자락 랑무스에 와있다. 랑무스는 접근성의 어려움으로 인해 여행하기가 그리 만만치 않은 지역이다. 암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 나는 그곳에 있었다.  쓰촨성, 깐수성 여행 12일차에 랑무스에 도착을 하였다. 개울을 기준으로 쓰촨성과 깐수성으로 나누어지는 랑무스에서 쓰촨성 郞木寺를 먼저 둘러 보기로 하였고, 그렇게 랑무스 협곡을 걷고, 랑무스절집 뒤편 언덕에 올라 한 눈에 들어오는 절집 풍경을 감상하였다. 그 언덕위에서 마주 보이는 건너편 언덕엘 올라가 보기로 하였다. 절집 랑무스를 지나 건너편 언덕(?)으로 빠르게 오르다 보니 은근 높은 언덕인지라 숨이 가팠다. 이곳의 해발을 잠시 잊었다. 케이씨 혼자서 저만치 앞서 올라간다. 참 대단한 체력이다.

숨가프게 올라와서 돌아보니 랑무스마을이 한눈에 들어 온다. 저 멀리 산넘어 넘어 첩첩이 겹쳐진 산그리메의 물결이 멋지다. 그렇게 두어시간 랑무스 이곳저곳을 걸어다녔다. 오다말다 하던 보슬비가 계속 슬금슬금 내린다. 랑무스에서 돌아와 숙소에서 전기장판(침대에 깔려있는)온도를 좀 올리고 따스하게 한숨잤다. 어지간히 피곤했나보다. 저녁을 먹으려고 밖에 나오니 여전히 비가 내리고있었다.

저녁을 먹으러 들어 간 식당 메뉴에 의외로 비빔밥이 있었다. 우리는 비빔밥과 피자를 주문해서 먹었다.

맛을 기대하는건 사치이다. 그러나 맛있게 먹었다 ^^*








아래 사진의 동그라미친 곳으로 가기위해서 한참을 걸어 올라야했다.

만만치 않았던 언덕같은 언덕이 아닌 그런 언덕(?), 사실 山인가 싶기도 한...ㅋ









전각안에 스님들이 공부하는 모습이 보였다.





조금씩 이로 올라가면서 아래쪽 집들이 눈높이 아래로 내려간다.

회색지붕의 집들은 스님들이 거주하는 요채이다





어느새 케이씨는 제일 먼저 정상에 다달았다.

우리는 헉헉대며...올라 가는 중.

역시 언덕이 아닌 山이지 싶었다.









랑무스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건너편 산밑에 금빛 지붕이 깐수성 랑무스이다.







아래 보이는 전경은 좀전에 들렀던 쓰촨성 랑무스이다.




다시 하산하여...

숙소에서 쉬었다.









짧지만 달게 한잠을 자고난 후,

저녁을 먹었던 카페 '白玛梅朵'





생각지도 않았던 비빔밥!!

흠...그리 나쁘진 않았다는~ㅎㅎ





피자같아 보이지 않지만... 그럼에도 확실한 피자~

이국땅에서 그리 낯설지 않은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