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경기둘레길 김포 59코스 본문
김포 60코스를 걷고 점심 식사 후 59코스를 이어 걷는다. 역시 역방향이다. 계절을 고려하여 60코스부터 시작을 하면서 역방향으로 걷기로 하였다. 거리와 코스에 구애받지 않고 그날 여러가지 컨디션에 따라 조절을 하기로 하였다.
김포둘레길 김포 59코스(역방향) : 함배.수안마을버스정류장~김포새솔학교앞 (7.5km, 3시간 15분)
60코스 시작점에서 점심을 먹고 59코스 역방향으로 이어걷는다. 주변이 도로와 공장들로 어수선하여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경기둘레길 시그널을 따라 집중!
가파른 오르막...
엄청 힘들었던 학운산...
산능선 위로 아파트들이 줄지어 있는 모습을 보며 요즘 김포 장릉(유네스코 등재된)의 신축아파트 사태를 이야기했다.
어떻게 사태 수습이 잘 해결이 될런지...
힘들게 올라온 후에는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져서 한동안은 걷기 편했다.
길은 다시 이어지고 오르막내리막을 수없이 반복하며...
팔봉산을 지나간다.
한남정맥과 함께 하는 노선이란다. 한남정맥과 동행하여 생태통로를 건너고 언덕같은 산을 지난다.
<한남정맥>
한남금북정맥 끝인 안성 칠장산부터 서북쪽으로 김포 문수산까지 이르는 산줄기다. 한강 남쪽을 흐른다고 한남정맥이라고 한다. 산줄기는 경기도 한강 본류와 남한강 남쪽 유역 분수령이다. 인천 계양산에서 넘어온 뒤 가현산, 팔봉산, 학운산, 수안산, 것고개 등을 거쳐 문수산에서 맥을 맺는다.(경기둘레길 홈페이지)
가현산숲길에 도착하였을 땐 너무 지쳐서...ㅠ
오르막내리막이 심한 산길을 걸어서인지 다들 힘들어했다.
하루에 두 코스는 무리인 듯하다며 오후 3시 30분 하산을 하기로 결정을 했다.
쉼터에 지역분들이 많았다. 그들이 구래낚시터로 하산을 하라길래 그리하였더니...
구래낚시터 방향으로 탈출~
사실 종점까지 2km도 채 남지 않은 지점이었으나 탈출하여 구래역까지 걸은 거리가 남겨둔 거리보다 훨씬 더 많이 걸었다는...ㅋㅋㅋ
우여곡절이 많은 날이었다.
암튼 구래역까지 엄청시리 많이 걸어내려왔다.ㅠ
완전 지쳐서 구래역에서 전철을 타면 여러번 환승해야하는 번거로움에 도로가 밀려 혹시 시간이 지체가 된다하더라도 당산역으로 한번에 가는 버스를 탔다. 마침 구래역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는 7000번 버스를 타고 당산역으로~~
막판에 좀 밀리긴 하였으나 1시간 30분 걸려서 당산역 도착을 하였다.
결론은 환승없이 한 번에 졸면서 왔으니 버스타길 잘했다며 나에게 칭찬~ㅋㅋ
버스 안에서 조는 동안 피로가 풀렸는지 당산역에서 다시 2호선 전철을 타고 집까지 쌩쌩하게 잘 왔다.
'경기둘레길 860km'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기둘레길 부천 55코스 (0) | 2022.02.07 |
---|---|
경기둘레길 부천 56코스 (0) | 2022.02.04 |
경기 둘레길 김포57코스 (0) | 2022.01.12 |
경기둘레길 김포 58코스 (0) | 2022.01.10 |
경기 둘레길 김포 60코스 (0) | 2021.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