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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광명도덕산캠핑장 본문

가족과 함께~*

광명도덕산캠핑장

다보등 2024. 5. 25. 23:04

 

며칠 전 목요일에 오후 5시쯤에 광명도덕산캠핑장으로 아들네와 우리 부부가 모였다.

도덕산은 광명 도심에 있는 산이다. 집에서 자동차로 15분 거리이다.

도덕산 캠핑장이 있다는 건 알았어도 이래 와보긴 처음이다.

1박에 5만 원

광명시민은 33,000원이란다.

가격도 저렴하고 도심에서 가까운 곳이라 좋은데 다만 경쟁이 치열하여 예약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우린 평일 예약이라 좀 수월하게 된 것 같다.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캠핑장이라 이용료도 저렴하고 관리도 편의시설도 잘 되어있다.

캠핑장 입구에 관리소가 있고 편의점, 화장실, 샤워장도 있다.

편의점에 웬만한 건 다 있는 모양이다.

우리 부부가 도착하여 보니 아들네가 먼저 와서 준비해 놓았고 장작도 한 자루 사다 불을 피워 놓았다.

 

 

 

검은등뻐꾸기가 바로 머리 위에서 어찌나 울어대는지 무슨 일이있나 싶은데 당최 모습은 보여주지를 않는다.

자꾸 이리저리 고개를 돌리며 새의 위치를 파악하게 된다. 

암튼 그건 그렇고 해가 길어서 좋다.ㅎㅎ

그러나 밤이 되니 살짝 춥다. 점퍼를 가져갔으니 망정이지...무릎 담요라도 있으면 좋겠다.

아직은 모기도 없고 날벌레도 없어 야외에서 이렇게 있는 것도 괜찮았다.

날이 더워지면 날벌레, 모기 때문에 야외에서 불 피우고 이렇게 즐길 수 없겠다.

 

 

 

한쪽에 장작불을 피우니 제대로 캠핑하는 것 같아 분위기도 짱이다.

 

 

 

며느리가 장작불에 무언가를 넣었는데 그게 파란 불꽃이 일게 하는 약품인 모양이다. 

파란 불꽃이 일렁이니 신비스럽다.

 

 

 

야외에서 이래 먹는 것 중 가장 좋은 건 집안에 냄새 베지 않는 것, 삼겹살 기름 튀는 거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

김치 송송 썰어 볶음밥도 하고,

손자 몫으로 라면도 끓였다.

떡볶이까지 준비해 온 것 같은데 차마 배불러서 생략~ㅎㅎ

밤 10시에 철수하였다.

잠은 집에서 자는 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