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금기숙 기증특별전 / 서울공예박물관 (2) 본문
3층 전시실 오른쪽부터 한 바퀴 관람하고 나오면 처음 만났던 웨딩 드레스를 연상케 하는 하얀드레스 '백매'가 있는 곳으로 다시 나오게 된다. 보고 또 봐도 너무 아름다워서 눈을 뗄 수가 없다.
이후 다음 전시실로 이어진다.


나는 이 작업을 내 정원에 있는 매화나무, 특히 봄마다 하얀 꽃을 피우던 백매(白梅)에서 영감을 받았다.
지금은 고사 했지만, 그 나무는 오랫동안 내 작업과 사유의 중심에 있었다.
꽃잎이 흩날리던 자리에 남은 향기와 공기의 흐름이,
나에게 이 드레스의 형태를 떠올리게 했다.

이번에 볼 전시는 한눈에 봐도 한복임을 알 수가 있다.
한복은 다른 의상과 달리 화려한 면은 없지만 단아한 아름다움이 있다.











눈꽃 요정은 2018년 평창올림픽 개회식 때 92개국 선수단을 이끄는 피켓요원들이 입었던 옷이라고 한다.
그들이 입은 드레스는 철사에 반짝이는 구슬을 엮어 만든 것으로 , 삼각형으로 겹쳐진 부분은 한복의 깃을, 머리에 쓴 화관은 족두리를 연상케 했다.











3층 복도에서 내려다 보니 입구에서부터 긴 줄은 여전하다. 날이 그다지 춥지 않아 다행이다.
철사와 구슬로 만든 의상은 어디서건 보기 쉽지 않은 거라 전시기간도 남았고 관람을 추천드리는 바이다.
듣기로는 서울공에박물관 개관이래 최다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한다.

'공연,영화,서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서울공예박물관 <보자기, 일상을 감싸다> (0) | 2026.03.11 |
|---|---|
| 강에 떠있는 작은 모래 섬 청령포 (feat. 왕과 사는 남자) (32) | 2026.03.05 |
| 금기숙 기증특별전 / 서울공예박물관(1) (0) | 2026.03.03 |
| 서울시립사진미술관 ' 사진이 할 수 있는 모든 것' 전시 관람 (0) | 2026.02.27 |
| 100세 할머니 약국/ 히루마 에이코 (0) | 2026.02.1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