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광명 한내천 벚꽃에 감탄 (feat. 기찬 스시) 본문
올해 벚꽃이 유난히 푸짐한 것 같다. 이때가 아니면 일 년을 기다려야 하는 꽃잔치다.
사실 봄이면 당연히 피는 꽃이지만 다시 볼 때마다 새롭고 기쁨을 주는 꽃이다.
일을 끝내고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한내천을 지나다 벚꽃 풍경에 반하여 급하게 내렸다.
안양천 벚꽃이 피었을 때도 한내천은 늦게 핀다 했더니 그 며칠 사이에 만개했다.
























가끔 지나다니면서 보면 대기줄이 항상 있었다.
주도로가 아닌 곳이라 일부러 찾아가지 않으면 보이지도 않는 스시집이다.
스시집치곤 입구도 허름하고 내부도 협소한 곳이지만 나름 맛집인 듯.
생각 없이 지나는데 가게 안에서 우르르 몇 사람이 식사를 마치고 나온다.
마침 배도 고프고 앞에 두 명이 서있길래 자리가 있냐 물었더니 지금 자리를 치우고 있단다.
들어오라는 신호에 냉큼 따라 들어갔다.
혼자인 나는 마침 한자리 비어있는 다찌석에 앉았다.
나는 운이 좋았다. 이후로 대기줄이 생겼으니까.


처음이라 잠시 고민을 하다가 런치 초밥을 주문했다.
실내도 넓지 않고 세련된 편은 아니지만 합리적인 가격의 초밥 구성도 괜찮은 편이라 인기 있는 식당인 듯.

식전에 기본으로 샐러드와 매생이 죽이 나온다.
그리고 내가 주문한 런치 초밥이 나오면서 우동이 함께 나왔다.




초밥은 밥 양이 과하지 않아 좋았다.
혼밥 하기 딱 좋은 다찌석이 있어 편하게 앉아 먹을 수 있다.
다음엔 기찬초밥이나 오늘의 초밥을 먹어봐야겠다.
옆 사람이 먹는 걸 슬쩍 보니 구성이 좋아 보였다.
우연히 지나다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사람이 많아서 찍지 않으려다 나오면서 후딱 찍은 실내.
아까 내린 곳에서 버스를 타면 집까지 20분 정도 걸린다.
걸어가면 4-50분 정도.
복지관 오갈 때는 걸어 다니는데 오늘은 버스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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