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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여행

청도 적천사

다보등 2007. 1. 22. 12:37

<청도 적천사.......>

 

신대구고속도로가 개통된 덕분에 부산에서 청도가기가 한결 수월하다....

해운대에서 청도 적천사까지 한시간 조금 넘게 걸려서 도착할 수 있었다.

청도 IC에서 내려 밀양 25번 국도를 타고 조금 내려 가다보면 "적천사은행나무"표지판이

보인다.

주위깊게 보면서 가면 놓치지는 않을 듯......*^^*

 

 

 

 

 

숲 넘어 산에서

 

종소리 멀리 들려 오니

 

푸른 봉우리에 절간이 있겠구나.

 

나무가 빽빽하여 문 비추는 달빛 가리고

 

골짜기 비어서

 

문 두드리는 지팡이 소리에 대답하네.

 

물은 흰깁(비단)을 깔아 갖춘 들에 흐르고.

 

무지개는 푸른깁(비단)을 끌어다 고송에 걸었네.

 

늙은이 며칠 머물음을 괴이타 마라.

 

그 옛날 보조가 유적을 보았네.

 

 

 

......인각대사......

 

 

 

 

 

 

 

 

 

 

 

 

이 은행나무의 규모는 높이가 25~28m이고 가슴높이의 둘레가 11m이며 나이는 800년으로 추정된다.

나이의 추정은 고려명종 5년(1175) 보조국사 지눌이 이 사찰을 중건하고 전설에 의하면 보조국사가

지팡이를 꽂은 것이 자란것이라고 한다.

 

암나무로서 열매가 달리며 가지는 동서로 28.8m이며 남북으로 31.3m이다.

동공이 없고 나무 모양이 아름다우며 수세도 왕성한 은행나무 이다.

 

.........천연기념물 제 402호......

 

 

지금은 앙상한 빈가지만 있는 을씨년스런 모양새지만

가을이면 황금빛잎사귀들이 한창일때는 너무 아름다울것 같다.

 

 

 

 

 

 ***신 라 문무왕 4년(664년) 원효대사가 적천사를 창건한 시기는 이 땅의 삼국이 바야흐로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곳곳마다 전운이 감돌던 때였다.

태종 무열왕은 왕이 되기 이전인 648년에 이미 당나라에 가서 원병을 청했으며 653년 왕위에 오르자 더욱 적극적인 친당정책으로 당의 원병에 힘입어 660년에는 백제를 668년에는 고구려 멸망시키는 한편 고구려와 백제의 옛땅에 식민지를 건설하려연 당군 마저 무력으로 몰아내어 676년에는 명실상부한 통일신라제국을 수립하였다.

이러한 주변 정세 속의 통치이념으로 작용한 호국불교 속의 적천사는 전쟁으로 수많은 장정이 전쟁에 나아가 사상되자 이들을 위로하고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신앙의 장소로서 그 역할을 담당하였으리라 여겨진다.

특히 민중 불교를 주창한 원효대사의 사상이 소롯이 담긴 창건배경이 자못 의의가 크다고 하겠다.***

.....적천사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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