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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11월 끝자락에서 도봉산..... 본문

산행일기

11월 끝자락에서 도봉산.....

다보등 2008. 12. 1. 13:48

2008.11.29.

아침에 눈을 뜨니 바람이 거셉니다 거기다 비까지.....

응?? 오늘 산에 가야하는데....

어쩌나.....하지만 많이 오는 비가 아니라 걱정을 접습니다...

약간은 걱정어린 맘으로 집을 나섭니다....다행히 집을 나설때는 비가 오지 않아 마음이 가볍습니다.

우산도 챙기고 비옷도 챙기고 대추차 담은 보온병도 넣고 점심도시락이 들은 베낭의 무게가 양 어깨에 느껴집니다.

언제나 베낭을 메고 집을 나설때면 약간은 흥분 상탭니다~~

오늘의 산행이 또 얼마나 나를 신선함으로 충족시켜줄지....

도봉산입구에서 일행을 만났습니다..날씨가 심통맞아 그런지 산우님이 세명뿐이군요.

그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신선대에 올라서니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휘청 바람에 날아갈것만 같습니다 .거기다 거센 바람에 숨이 막힐 지경입니다~~흡..-.-;;

손은 또 왜그리 시려운지요~~아무래도 장갑을 따스한 것으로 장만해얄까 봅니다~~ㅜ.ㅜ

멀리서 달려 온 북한산자락이 하얀구름모자 쓰고 손에 닿을듯 가까이 다가와 있군요.

이런 아름다운 경치가 있어 추위도 힘든것도 용서가 됩니다~ㅎㅎ

 

신선대 정상의 소나무에는 살포시 내린 눈이 박하사탕 박아 놓은것 같은 이쁜 모습입니다.♬~

 

 

 빈배님과 여산님과 함께 단촐한 사진을 찍었습니다~~

정말 단촐하다.....ㅋ

 

 

이래뵈도 단체사진입니다~~ㅎㅎ

 

 

 

 

 

11월의 끝자락에서 도봉산산행을 했더랬습니다.

오전 10시에 올라 점심을 먹고 하산을 하니 3시쯤이었습니다.

이렇듯 이른 시간에 하산을 하니 좀은 생뚱맞기도 하더군요.ㅎㅎ

감자탕집에서 뒤풀이를 하는데 샤인님이 오셨습니다~~

것도 평촌이 집이시라는데 세상에나~~~

그 먼길을 달려 와주신 샤인님이 있어 훈훈한 산행뒷풀이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