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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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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여행

조계산 자락을 넘어 순천 송광사로...

다보등 2010. 8. 16. 10:30

조계산자락을 넘어 순천 송광사로~~^^;;

전남 순천시 송광면

2010년 8월7일

 

여름은 역시 덥다...만고진리다.....ㅎㅎ

우거진 숲속이라도 가만히 앉아 쉬는게 아니라 걷다보니 비오듯 쏟아지는 땀을 연신 닦아 내기가 바쁘다.

조계산선암사에서 산길을 걸어 송광사로 가는 탐방로는 쭉쭉빵빵 멋진 편백나무길을 걷고 참나무숲속을 걸어 해발 720m 굴목재를 넘어 가다보면

시원한 음료수(?)와 도토리묵도 먹을 수 있는 보리밥집을 만나고 다시 산길을 걷다보면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계곡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다.

발도 담그고 얼굴도 씻고 그래도 성에 안차면 잠시 몸을 담궈도 그만인 계곡을 거쳐 걷다보면 송광사를 뒤편에서 만난다.

 

 

 

쭉쭉빵빵 늘씬늘씬 보기좋은 편백나무군...

 

 

 

편백나무 한아름 얼사안고 나무의 기를 받고 있는 별의별~~~

 

구름재님~~~

 

상쾌함과 숲속에서 나오는 향으로 온몸을 샤워하고~~~

 

 

조계산둘레를 걷는다지만 그래도 산인지라 가파른 오르막에서는 숨도 차고 땀도 난다. 더더군다나 여름이니까~~~♬

선암사와 송광사 중간쯤에 있는 보리밥집...그러니까 아마도 정상쯤인 모양이다. 송광사에 다 온줄 알았더니 천만에 만만에 콩떡~!!

 

 

 

 

송광사에 도착했다~~~

 

송광사는 신라말 혜린선사에 의해 창건되었으며 창건 당시의 이름은 송광산 길상사였고 100여칸쯤 되는 절로 3-40여명의 스님들이 살 수 있는

그리 크지 않은 규모의 절이었다고 전한다. 그 뒤 보조국사 지눌스님께서 정혜결사를 이곳으로 옮기면서 한국의 불교중심으로 각광을 받게 되었다.

불교에서 말하는 삼보는 불(佛), 법(法), 승(僧)을 말하는데 대표하는 사찰로 승보사찰은 송광사이고,

불보사찰은 양산의 통도사, 법보사찰은 합천의 해인사이다.

 

 

 

 

 

 

 

 

 

 

 

 

 

 

 

 

 

 

 

 

임경당과 삼천교 & 우화각

 

 

 

일주문 '승보종찰조계총림'현판

 

<맥문동>

하얀 꽃을 피운 <배롱나무>꽃은 달콤한 팝콘냄새가 나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