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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의 볼거리 내수전 일출전망대와 3단짜리 봉래폭포 본문
울릉도의 볼거리 내수전 일출전망대와 3단짜리 봉래폭포
성인봉산행을 마친후 일행들을 도동항에서 다시 만나 내수전일출전망대와 봉래폭포 가는 육로관광에 합류를 하였다. 저마다의 성인봉등정기를 이야기 하느라 버스안이 떠들썩하다. 산행과 관광으로 나뉘었던 부부들도 있었으니 짧은 시간이나마 헤어졌던 이들은 다시 만나 헤어졌던 4시간의 공백에 대해 서로의 이야기에 열을 올리고...ㅎㅎ 그렇게 떠들석한 버스안의 분위기는 정말 행복한 소리들로 넘쳐나고 버스 기사의 멘트는 뒷전으로 밀려나 건성으로 듣는척만 할 뿐이다. 도로가 언제 완공된다느니 어쩌니 했건만 뒷전으로 밀리고 다만 차가 정차를 하여 전망대에 30분정도 시간을 줄테니 다녀오라는 소리에 우르르 차에서 내렸건만 성인봉오른 이들은 다리 아프다 전망대 가는걸 포기하고 관광한 이들은 오르막 못간다 포기하고 결국 전망대까지 오른 사람은 나를 포함하여 4명에 불과했다.ㅋ 계단이 어찌나 많고 가파른지 좀 힘들긴 했다만 거리가 짧아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ㅎㅎ
일출전망대 오르면서 보이는 저 곳은 섬목과 관음도라고 한다. 현재는 저곳까지 가는 도로가 개설이 되어 있지 않아 차량이 진입을 할 수가 없다고 한다.하지만 섬목과 관음도는 내년에는 걸어서 섬목에서 관음도를 갈 수가 있다고 한다. 연도교는 놓여졌고 나머지 공사가 진행중이라고..
나랑 용주엄마와 함께 내수전 일출전망대에 올라 우선 오늘 올랐던 성인봉을 배경으로 사진부터 한장 찍었다. 흐뭇....^^*
울릉도의 4경이라 하는 <죽도>는 울릉도의 동쪽 편에서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섬속의 섬으로 예전에 <1박2일>팀의 마지막 방문지이다. 수직의 절벽 위에 수평의 평지가 마치 바다의 돔처럼 자리한다. 울릉도에 딸린 섬 가운데 가장 크며, 도동항에서 배를 타고 오갈 수 있다고 한다. 섬으로 들어서면 유일한 진입로인 3백65개의 나선형 계단을 오르는데 이 또한 색다른 체험이다. 죽도에서 바라보는 울릉도의 풍경 또한 놓치고 지나가기엔 아까운 비경이라 한다. 이번 울릉도 여행에선 이런비경들은 놓치기도 하였으니 엔젠가 다시 방문을 한다면 꼼꼼히 챙겨 돌아 보고 싶다. 죽도엔 현재 아버지에 이어 아들이 홀로 더덕을 키우며 살고 있다고 한다. 울릉도 더덕의 대부분이 이곳 죽도에서 생산된 것이라 한다.
전망대에 서면 저동항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 온다. 이곳에서는 행남과 저동항과 내수전마을과 북저바위가 보이는 전경이라고 한다.
일출전망대라고 하였으니 전망은 당연히 멋질 것이고...다만 이 시간엔 일출을 볼 수가 없다는 아쉬움? ㅎㅎ
산행을 하지 않았던 예무해씨와 신정수씨가 내수전 전망대에 올랐다. 어젯밤 과음으로 산행을 포기한.....ㅋ
봉래폭포는 낙차가 30여m에 이르는 3단폭포로서 울릉도의 도동과 저동을 비롯한 남부일대의 중요한 상수원이다. 이곳의 물은 북서쪽의나리분지에 모인 강수가 지하로 스며들어 지하에서 파압수가 되어 지표로 용출하는 것이다. 지표로 솟은 다량의 물은 지형의 기복을 따라 흘러 내림으로서 폭포가 형성되었다. 1일 유량은 약 3,000톤이상이 되며, 주변에는 풍혈, 투막집, 삼림욕장이 있다.
버스는 봉래폭포에서 내려와 저동항에 잠시 정차를 하여 촛대바위를 구경하였다. 어제 오후 울릉도엘 도착하여 행남로를 걸어 저동항으로 왔고 어둠속에서 촛대바위를 보았었다. 그리고 오늘 두번째로 저동항에서 촛대바위를 보는 것이다.
행남등대가 보이고....
저동항의 모습~~^^*
촛대바위~~^^*
그리고 저녁으로 홍합밥을 먹었다. 일전에 삼청동에서 홍합밥을 먹은 적이 있었는데 오늘은 본토(?)의 홍합밥을 먹어본다~~^^*
명이나물에 홍합밥을 싸서 먹으니 색다른 맛이 난다. 배고픈 김에 아주 맛나게 먹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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