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우주를 여행할 수 있는 '제주 별빛누리공원'

거대한 우주를 여행 할 수 있는 '제주 별빛누리공원'

제주시 선돌목동길 60 (☎064-728-8900)

 

 

 

 

여행을 하면서 예정에 없던 새로운 볼거리를 만난다는 것도 여행의 재미를 한층 높여준다. 저녁을 먹고 숙소로 들어 가는 길목에 마침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있는 "제주 별빛누리공원"이 있어 잠시 들르기로 했다. 보너스인것이다. 더군다나 지금은 입장료까지 무료라고 하지 않은가? 하지만 둘러보고 나온 모두의 소감으로는 입장료를 주고서라도 한번쯤은 가족들과 함께 꼭 들렀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분분하였다. 어릴적 여름밤 옥상에 누워 밤하늘을 보고 있노라면 웬 별은 그리 많고 길게 꼬리를 그리며 떨어지는 별똥별은 어찌 그리 많은지...그 많았던 별들은 요즘엔 참 보기 힘들다. 별똥별이 되어 다 떨어져 버린것도 아닐진데 말이다. 그 수 많았던 밤하늘의 계절별 별자리를 볼 수 있었다. 비록 가상이긴 하지만 어릴적 옥상위에서 보듯이 그렇게 밤하늘의 모습을 올려다보는 경험을 하였다.별자리 이름까지 세세히 들으면서 말이다. 그리고 4D영상관에서는 우주선에 탑승한 기분으로 단순히 보는 재미에서 벗어나 오감을 활용, 영상속 가상의 세계가 현실이 되는 공간도 있었다. 48석 규모의 입체영상관에서는 손을 뻗으면 닿을듯한 삼차원 입체 영상을 좌석 전체가 움직이는 모션 시뮬레이터에 탑승에 마치 영상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었다.우주를 여행하는 듯한 신비한 체험을 할 수 있었으니 우주여행을 갔다 온듯 하였다.

 

 

 

 

 

과연 어떤 곳일까? 제주별빛누리공원은 한라산자락에 소담스럽게 자리 잡고 있는 마법의 성같은 곳이다. 별빛계단으로 이어진 구름다리를 지나가면 태양계 8개 행성이 광장을 수 놓고 있고 내부로 들어가면 4D영상관, 천체를 바라 볼 수 있는 투영실, 관측실이 있어 신나는 우주 체험공간으로 안내한다.

 

 

천체관측실에서는 제주의 밤하늘을 수놓은 태양계 행성들과 은하, 성운,성단 등을 관측 할 수 있는 공간이다.주관측실에서는 600m 반사망원경을 통하여 주간에는 태양관측을 할 수 있고 야간에는 밤하늘의 아름다운 별들과 달의 모습을 볼 수 있다.그러나 이 날은 갑자기 몰려 드는 구름 때문에 제대로 별을 관측할 수는 없었다. 마침 구름이 살짝 비켜난 사이에 가장 빛나고 있는 목성과 산위에 뜬 달의 모습을 볼 수는 있었다.

 

 

 

 

 

 

거대한 우주,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 제주에서 야경이 가장 아름다운 곳....

밤 하늘 별 보며 드넓은 우주를 품을 수 있는 곳....^^*

 

 

전시실에는 우주를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나도 우주인, 태양계 행성들, 화성탐지기,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다녀 온 국제우주정거장, 황도12궁,우주쓰레기 수거게임, 별자리 천구모형 등 각종 체험기구를  통해 누구라도 쉽게 우주공간으로의 여행을 하게 된다.

 

 

 

 

 

 

 

 

 

 

 

 

 

 

 

 

 

 

 

관람료 : 성인 5,000원, 청소년 3,500원, 어린이 2,500원(6세이하 아동, 65세이상 노인/장애인/국가유공자 관람료무료)

    제주별빛누리공원  http://star.jejusi.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