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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 네바다 산맥의 만년설이 보이는 '그라나다'의 아침 본문

걸어서 세계속으로/스페인

시에라 네바다 산맥의 만년설이 보이는 '그라나다'의 아침

다보등 2012. 2. 23. 10:00

시에라 네바다 산맥의 만년설이 보이는 '그라나다'의 아침

 

 

 

 

라나다는 해발고도가 800m이다.그래그런지 춥다. 어젯밤 그라나다에서의 밤은 정열의 춤 플라맹고와 함께 했었다. 그리고 알함브라궁전 때문에 더욱 유명해진 그라나다의 아침...호텔주변을 잠시 산책을 하였다. 하얗게 눈이 덮힌 시에나 네바다산맥이 그라나다를 굽어 보고 있다. 만년설이라 하지만 사실은 겨울에만 눈덥힌 모습을 볼 수가 있단다. 설산엔 스키장이 있어 돈많은(?) 유럽인들이 스키를 즐긴다고 한다. 제법 쌀쌀하다. 호텔뒷편의 올리브나무가 있는 자그마한 동산엘 오르니 저편으로 그라나다의 시가지 모습과 알함브라궁전의 모습이 손에 잡힐듯 보인다. 밤에는 몰랐는데 우리가 궁전 바로 옆에서 잠을 잤다.호텔에서 걸어서 알함브라궁전까지 5분정도 걸리는 거리이다. 원숙씨와 영희언니와 함께 아침식사후 가이드미팅 시간까지 샤방샤방 아침 산책을 하였다.

 

 

 

 

<알함브라 궁전>

 

<눈덥힌 시에나 네바다 산맥>

 

<그라나다 시가지>

 

 

 

 

 

 

 

 

 

올리브 열매...버스로 이동하면서 멀미가 나도록 보았던 올리브나무...성경에 감람나무가 나오는데 올리브나무가 그 감람나무란걸 처음 알게 되었다. 올리브나무 열매를 가까이에서 보기도 처음인지라 신기하였다. 대추정도의 크기? 지금은 수확철이 아니라고 한다. 그 많은 올리브를 어떻게 수확을 하나 했더니 수확철엔 모로코의 값싼 인부들이 와서 일을 한다고 한다. 40도가 넘은 불볕에서 일을 하는 그들을 그려보니 이만저만 고생이 아니겠다 싶었다.

 

 

 

 

 

 

 

 

궁전앞 매표소앞에 길게 서있는 관광객들...

 

 

 

 

 

알함브라궁전을 입장할려면 현지가이드가 와야 한다고...그런데 가이드가  지각을 하고 있다. 그래 그를 기다리며 매표소앞에 있는 기념품가게에 잠시 들어가 시간을 보냈다. 알함브라궁전의 건축방식이라든지 문양을 설명한 책들이 즐비하던데...까만건 글씨요 하얀건 종이라....ㅎㅎ 사고 싶은 맘도 있었으나 그저 눈으로만 보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