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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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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땅 구석구석~~/서울.경기

중량천변 벚꽃길은 분홍꽃잎으로 융단을 깔아 놓은듯 하더라

다보등 2012. 4. 23. 11:12

중량천변 벚꽃길은 분홍꽃잎으로  융단을 깔아 놓은듯 하더라~

 

 

 

 

 

 

 

삼육서울병원은 배봉산자락에 위치해 있다. 병원에서 나와 함께 병문안을 했던 친구랑 배봉산을 한바퀴 돌았다. 배봉산에서 내려서면서 구름다리를 건너면 중량천변 벚꽃길과 연결이 된다. 초입에 들어서면서 사람들이 북적인다. 어느틈에 벚꽃은 다 지고 말아 도로위에 분홍빛으로 깔려있다. 걷고 있던 주민분이 아침 다르고 오후 다르다 한다. 오전에만도 그래도 제법 꽃이 있었는데 어느틈에 다 떨어졌다고 안타까워 한다.  마침 불어 오는 바람에 분홍빛 꽃비가 내린다. 

 

 

 

 

 

중량천변의 벚꽃길엔 주인공인 벚꽃조차 거진 지고 없지만 길위에 여기저기 앉아 한가로운 오후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곳곳에 통닭구이를 파는 차량들이 있어 코끝을 자극한다. 분홍빛 꽃비가 내리는 나무그늘아래에 앉아 구수한 냄새를 풍기는 치킨구이를 앞에두고  술잔을 기울이는 상춘객들이 많이 있어 어느 관광지라도 온듯한 기분이 든다.  친구어머님 병문안을 하고 중량천변으로 나온 우리도 급기야는 분위기에 취해 자리를 잡고 앉아 시원한 치맥(치킨 + 맥주)으로 마무리를 하고야 말았다. 주말에는 더욱 많은 사람들로 붐비겠지만 벚꽃은 기대 안하고 오는게 좋을듯 싶다. 그러나 궂이 꽃이 아니라도 충분히 봄 기분을 만끽하기 좋을 그런 곳이다. 주말에 비소식이 있다고 방콕하는것 보다는 빗속에 마지막 꽃길을 걷는 운치도 좋을듯 싶다.

 

 

 

 

 

이 나무들은 닭백숙이나 오리백숙할때 쓰는 것이지...약으로 쓰는 건지...정확한 용도가 궁금했던....ㅋ

 

 

 

 

 

 

 

 

 

 

 

 

  

 

 

 

 

 

 

<박태기나무 꽃>

 

 

 

 

 

 

또 한컨에선 라일락이 피기 시작을 하여 그 향기로움에 어지러울 지경이었다. 한국명 수수꽃다리 우리것이건만 외국에서 다시 우리나라로 수입되고 있는 꽃나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