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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기

아홉 뇨자들의 무의도 호룡곡산 산행기

다보등 2012. 10. 11. 08:29

아홉 뇨자들의 무의도 호룡곡산 산행기

 

 

 

 

무의아일랜드에서의 아침이 밝았다. 어제 느긋하게 무의도에서의 하루를 보냈다. 9명의 오랜 도반들과 함께 무의도로 떠나와서 하루를 보내며 소무의도 누리길을 걸었고 준비해 간 찬거리로 저녁만찬을 즐겼다. 장금이 역할을 맡은 써니를 선두로 너나없이 애써서 저녁도 멋지게, 아침도 멋지게 해결하였다. 뇨자들이 많으니 모든게 일사천리다. 오늘은 호룡곡산 산행을 하기로 한 날. 아침에 바람이 제법 쌀쌀하게 불어 혹시 추울려나 걱정을 하였으나 되려 괜한 걱정이었고 날씨는 아주 전형적인 가을날씨이다.

 

 

 

 

아침 펜션 베란다에서 바라 보이는 호룡곡산의 모습. 무의아일랜드펜션은 전망도 좋고 깔끔하고 관리인도 친절하여 맘에 들었다는~

 

 

버스를 타고 광명항으로 이동을 할 예정으로 슬슬 걷기 시작을 하였다. 버스가 오면 탈 예정이었다. 허나 버스는 선착장에서 사람들을 잔뜩 태워 더 이상 태울 수 없는 상태라 우리를 지나쳐 가 버린다. 아뿔사~~미쳐 생각을 못했다. 숙소에서 선착장은 가까우므로 선착장으로 가서 버스를 탔어야 하는걸. 그럭저럭 걷다보니 한시간을 걸었다. 안되겠다 각자들 알아서 지나는 자동차를 얻어 타고 광명항으로 집결~~ㅋ

 

 

 

 

 

 

 

 

 

 

 

재주껏 자동차를 얻어 타고 광명항으로 집결하여 호룡곡산 산행들머리에서 인원 점검후 본격적인 산행 시작이다. 우선 지도를 들여다보며 우리의 예상 등로를 짚어 본다. 빨간선으로 그어 놓은 등산로로 호룡곡산, 국사봉을 지나 실미재에서 펜션이 있는 마을로 하산을 하기로 하였다.그러나 파란선으로 그려진 국사봉에서 바로 내려서 무의지소,보건소가 있는 까치놀섬마을로 하산을 하고 말았다. 우쨌거나 호룡곡산,국사봉을 찍었으니 산행은 성공적으로 끝냈다는~~그리고 다시 지나는 자동차를 각자 요령껏 타고 숙소입구에서 집결~ㅋㅎ

 

 

 

 

 

 

 

 

 

호룡곡산에서 인증샷 남기고~~

 

 

구름다리입구 간단한 음료 무인판매가 있는 곳 살짝 지나치고~

 

 

구름다리 지나 국사봉 가는 길로 접어 든다.

 

 

 

 

 

우리가 하산을 하였던 마을이다.

 

 

멀리 국사봉의 나무데크가 보이고...

 

 

드디어 국사봉 도착~~

나무데크엔 산꾼들이 바글바글~~

우리도 인증샷 다시 한번 남기고~~곧장 하산하는걸로~~ㅎ

 

 

 

 

 

 

 

 

 

 

 

3시간정도의 산행을 마치고 각자 알아서들 자동차 얻어타고 숙소입구에서 만나 점심으로 전어구이 & 우럭매운탕으로 점심을 먹었다.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 온다는 전어구이를 먹었으니 이젠 집으로 돌아 갈 일만 남은셈...

 

 

 

 

 

 

소박하고 행복했던 무의島에서의 1박 2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 가는 길...올때와 마찬가지로 두대의 승용차에 나눠타고 서울로 귀가길...나는 첫날 출발하였던 양재역으로 가지않고 인천공항에서 리무진을 타고 광명으로 가는 방법을 택했다. 정말 탁월한 선택~~

광명KTX역까지 40분만에 주파. 집까지 10분거리...광명으로 이사한 후 처음으로 흐뭇한 귀가길이었다는~~ㅋ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