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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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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속으로/스페인

낯선 도시 바르셀로나 그러나 친숙한 도시

다보등 2013. 1. 16. 08:30

낯선 도시 바르셀로나 그러나 친숙한 도시

 

 

 

 

다시 길을 떠나야하는 아침이다. 포르투갈에서 비행기를 타고 스페인에서 가장 활기찬 도시중 하나인 바로셀로나로 간다. 검붉은 띠가 둘러쳐진 동쪽하늘, 그 붉은 색이 너무나 강렬하다. 그렇게 서서히 밝아 오는 동쪽 하늘을 보며 호텔을 벗어나 공항으로 이동을 하였다. 그리고 비행기안에서 내내 모자란 잠을 보충하느라 언제 포르투갈을 하늘을 날아 바로셀로나로 왔는지 모를 정도였다. 스페인 동쪽 지중해 연안에 위치하며 안토니오 가우디의 건축물들이 도심 곳곳에 남아 있다하니 궁금증 최고조에 달하게 하는 매력적인 도시 바르셀로나...그리고 황영조가 우리에게 금메달을 안겨주어 더욱 친숙한 도시 바르셀로나...그리고 바로셀로나는 보름간의 여행중 마지막에 방문하는 도시이기도 하니 우리의 여행이 끝나가고 있음을 알려주는 곳이기도 하다. 바로셀로나에 젤 먼저 도착하여 요트계류장에 요트들이 빼곡한 곳에서 점심으로 스페인의 전통요리 "빠예야"를 먹었다. 우리말고도 수많은 관광객들이 식당마다 가득하였고 특히 한국인 관광객들이 정말 많았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는게 통상적인 절차처럼 보였다. 나중에 저녁도 이곳의 반대편에서 먹을 예정이라한다.

 

 

 

 

그저 광고간판만 보여도 반가운...그리고 자랑스러운~~ㅋ

 

 

 

바로셀로나에 도착하여 젤 먼저 식당에 왔다. 여기가 외국인가? 우리나라인가? 싶을 정도로 테이블마다 한국인들이 가득이다. 식당입구에 메달린 하몽이 있어 오호~~최소한 우리나라는 아니구나 싶었다. 잠시의 기다림끝에 순식간에 앞에 당도한 "빠에야"는 스페인의 대표 쌀요리에 해당하는 요리란다.다양한 해산물이나 닭고기, 돼지고기,소고기 등 선호하는 식재료를 쌀과 함께 요리해 먹는 "빠에야"로써 우리가 이날 먹은 건 새우와 홍합이 들어 간 빠에야였다. 나중에 집에 가서도 한번 해먹어봐야지 했건만 아직 못해봤다.ㅋㅎ

 

 

 

 

 

식당주변의 해안가...

 

 

 

계류장엔 수많은 요트들이....얼핏 부산의 해운대를 연상케 하는 해안이다. 하지만 아름답기론 해운대 바닷가 풍경이 훨씬 아름답다.

 

 

점심식사후 30여분...짧은 시간이나마 한가로운 시간이 주어졌다. 해안가는 한낮이라서인지 햇빛이 눈부시다. 길따라 걸어 보았다.

 

 

 

 

 

 

 

동전 또는 카드?를 이용하여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는 시스템인 모양이다. 정말 편리하겠다.

이용자도 없고 관리인도 없어 물어 볼 수가 없어 정확히는 잘 모르겠지만 정말 편리한 방법인듯 하였다.

 

 

 

 

 

 

스펜여행기를 정리하다보니 갔다온지 벌써 일년이 지났다. 보름동안 고락(?)을 함께 했던 친구들인데 다들 잘 계시리라...가끔은 너무나 보고싶은 사람들. 처음엔 카톡으로, 문자로 안부를 주고받다 어느날엔가는 가로수길에서 만나 회포를 풀기도 하였건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안부를 묻는 횟수가 줄어든다. 다들 사느라 바쁘니까....^^*

 

 

 

 

람브라스 거리로 이동을 하여 자유시간을 3시간을 준다고 한다. 오후 6시 30분에 만나기로 하고 각자의 취향대로 가우디의 건축물 카사밀라, 카사 바티오 등을 돌아보던지 명품이 즐비한 명품거리에서 쇼핑을 즐기던지 알아서 다니라고 한다. 자유롭게 얻어진 시간을 최대한 사용하고자 삼삼오오 취향따라 뭉쳐서 람브라스거리에서 헤어졌다. 유럽은 연초에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한다고 한다. 좋은 기회라 한국에서부터 작정하고 온 이들이 있었으니 그들은 쇼핑을 하겠다고...사라지고...또 쇼핑은 무슨? 바로셀로나에 왔으니 가우디건축물을 봐야 한다고 뭉친 팀은 또 그렇게 뭉쳐서 방향을 잡았다. 나는 가우디를 만나러 가는 팀과 함께 하기로 하고 길을 건넜다. 가우디건축물은 내일 일정에 있으나 오늘은 공식일정에 들어 있지 않은 가우디건축물 카사바티오, 카사밀라를 만나러 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