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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무도회의 가면을 연상시키는 가우디의 건축물 '카사 바티오' 본문

걸어서 세계속으로/스페인

무도회의 가면을 연상시키는 가우디의 건축물 '카사 바티오'

다보등 2013. 1. 21. 09:00

무도회의 가면을 연상시키는 가우디의 건축물 '카사 바티오'

 

 

 

 

 

 

 

가이드가 설명한대로 가우디를 찾아 나섰다. 명품상점이 즐비한 화려한 그라시아 거리를 눈도 안주고 지나쳐 갔다. 여긴가? 저긴가? 두리번 걷다보니 딱 보이는 요상한 건물! 하참~~저건가보다~~참 신기하게 생겼다. 베란다난간이 흡사 무도회가면같은 그런 모습이다. 아니 해골모양인가? 호기심이 마구마구 생기는 흥분을 억누르고 입구에 도착! 입구엔 많은 사람들...입장권을 사야한단다. 제법 비쌌던 입장료...20유룐가? 암튼 얼만지는 잊어버렸다.ㅋ 제법 비쌌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입장료 때문에 들어가지 않을 순 없지 암만~~ㅎㅎ

 

 

 

 

 

입구에서 오디오가이드를 나눠주는데 한국말가이드는 없다. 그래도 듣다보면 하나쯤은 알아 듣겠지하는 맘에 영어 오디오가이드를 받아 귀에 꼽고 열심히 들었다. 그러나 무용지물~~한국인 광광객이 무지 많은걸로 아는데 어째서 비싼 입장료 받으면선 한국어오디오는 없냐말야~~이럴때 참 속상하다.

 

 

사전지식도 없이 처음 접해 보는 가우디의 작품...

그가 당시엔 전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모양으로 집을 지었다는데 지금 보아도 나는 기이합디다. 모든 것이. 이쁘다, 참신하다,신기하다 뭐 등등 별별 감탄사가 다 나오더군요...ㅋ

 

 

 

 

 

 

 

가우디에게 집을 지어 달라고 의뢰한 사람의 가족 사진인듯...

 

 

 

 

 

 

 

 

 

 

 

 

 

 

 

 

 

 

 

 

 

 

 

 

 

 

 

 

온통 동글동글 부드러운 곡선으로 만들어진 계단,문짝,창들 그리고 그와 같은 곡선으로 만들어진 의자들...가우디는 자연에서 모든 영감을 얻어 설계를 한다고 한다. 내일 볼 성가족성당하며 구엘공원 등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그의 걸작품들을 보면 곡선이 이해가 된다.

 

 

 

내부에 있는 상점...가우디로 넘쳐난다. 특히 타일을 이용한 모든 물건들이 눈길을 끈다. 타일로 만든 도마뱀은 내일 보게 될 구엘공원에 가서 이 도마뱀을 보고 나서야 아햐~! 머리를 쳤다. 이때까지만 해도 나는 가우디의 이 도마뱀을 몰랐다는게 솔직한 대답이다.ㅋ 여행을 떠나 오기전 나름 공부를 좀 했어야 하는데 그냥 가방만 꾸려서 떠나왔더니만 무지가 드러난다. 아는만큼 보인다는데 아는게 없으니...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