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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스코 근교 잉카유적지 성스러운 계곡투어

다보등 2014. 8. 22. 10:24

꾸스꼬 근교 잉카유적지 성스러운 계곡투어

 

 

 

 

 

 

 

2013년 12월 28일

 

살살 비내리는 아침...

아침엔 살짝 추운듯한 날씨다. 허나 아침과는 달리 한낮이 되니 살짝 더운듯하다만 고산지역이라 그냥저냥 날씨는 좋았어.

꾸스꼬 북쪽 언덕위엔 그리스도상이 시내를 내려다 보고 있었어.꾸스꼬의 북쪽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언덕 위에서 빨간 지붕이 일색인 꾸스꼬를 감상할 수 있지. 거기다 덤으로 하얀 그리스도상까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브라질의 그리스도상하고는 비교가 되지 않지만...일단 크기로 보나 뭐로보나 비교할 수 있는 크기가 아닌듯...ㅎㅎ

그러나 꾸스꼬에서 놓치면 웬지 서운할 볼거리이긴하지.

 

 

 

여기선 꾸스꼬시가지 모습이 한눈에 들어 오는구나.

오목하게 분지형 꾸스꼬야.

잉카의 얘기는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지. 나는 잉카 깊숙히 들어갈 생각에 가슴이 설레이더라구.

사전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보면 잉카 시대의 유적들은 그저 돌덩어처럼 보인다고 하던데...잉카의 역사공부를 제대로 못한 탓으로 가이드북이나마 열심히 끌어 안고 다녀야지 뭐...ㅎㅎ

 

 

 

 

우리는 꾸스꼬를 떠나 꾸스꼬근교 성스러운 계곡으로 가는 중이야.

정확하게 말하자면 마츄픽츄를 가기위한 길인 셈이지. 아마도 마추픽츄 가는 길에 계곡으로 이어진 유적이 있는 여러곳을 합쳐서 성스러운 계곡이라 부르는 것 같아.

두근두근~~~기대만땅~~~ㅎ

 

 

얼핏 태극기가 보이는데...

들어보니 한국과 도자기를 제휴하여 만든다는...그랬지 아마?ㅋㅋ

 

 

 

 

화장실 이용할겸 잠시 들른 기념품 가게...

인디오풍의 재미나고 특색있는 기념품들...배낭 무거워지는게 무서워 구입은 저 멀리로~~~ㅠ

 

 

 

 

 

6,000m 이상의 높은 산들 아래로 황토빛 물이 흐르는 우루밤바 강을 끼고 있는 평화로운 분위기의 계곡 마을들...

잠시 차에서 내려 풍경을 감상하였단다.

마치 수학여행 온 포즈로 사진도 찍어보고...ㅎㅎ

 

 

 

한여름이라지만 우리들 옷차림을 보면...겨울인가 싶은 차림새야...

사실 브라질로 넘어 가기까지는 내내 추웠어. 구스다운을 여행말미까지 내내 입어야 했으니까...아직까지는 괜찮은데 나중에 거의 한달을 입고 다녔더니 구스다운이 꼬질꼬질 때가 탁한 색으로 변했지...밝은 파랑색이 었는데 말야.ㅋ

 

 

 

 

 

 

'피삭 Pisaq'에 도착했어.

아슬아슬 가파른 언덕을 개간해 계단식 밭을 만들어 이용했다는구나.

좁은 땅을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었던듯 싶다.

계곡 위부분에는 이까의 돌 유적이 있어. 높고 아슬아슬한 길을 30여분 정도 더 걸어 올라가야 해.

유적의 정교한 형세가 계곡의 아름다운 전경과 잘 어울려 '작은 마추 픽츄'리가도 불리눈 곳이라는 구나.

 

 

 

 

버스가 힘겹게 올라 온 길..그 아래 마을이 보인다.

버스가 올라 올 수 있는 곳까지 와서도 한참을 더 걸어 올라가야 해.

 

 

뭐든 휩쓸려 내려 갈 것 같은 까마득한 경사도!!

헐~~~아고 어질어질~~~

 

 

 

 

 

 

 

 

 

건너편 산허리에 구멍이 숭숭 뚫린걸 볼 수 있는데 잉카인들의 무덤이라는구나. 성스러운 계곡 투어엔 현지 가이드가 동행을 했어.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긴 하지만 영어가이드다 보니 언어장벽이 있구나.ㅠ

건너편 산은 은근 멀어서 내 카메라로는 제대로 찍을 수 없었는데 암튼 수 많은 구멍들이 있었어.

 

 

 

산위에는 이렇게 잉카의 돌 유적이 남아 있었어. 높은 고도에 계단도 많고 이끼가 있어 살짝 미끄러운 곳도 있어 긴장이 되더라구. 유적의 정교한 형세가 계곡의 아름다운 전경과 잘 어울려 '작은 마추 픽츄'라고 불리는 모양이야. 마추 픽츄를 내일 올라 갈 예정이라 더욱 기대가 되더군.

 

 

 

 

 

 

기념품가게에 걸린 마추 픽츄 액자앞에 서 있는 아이를 찍어 보았지.ㅎ

많이 쑥스러워 하더라구~ㅋ

 

 

우리는 점심을 먹기위해 뷔페에 들렀어.

어찌나 사람들이 많은지...줄을 오래오래 서있었다는...

 

 

 

 

 

 

 

식사후 길을 나서는데 비가 오네!

것도 많이 왔어. 짧게 오는 거였지만~

다행이지? 이동중에 비오는건 정말 신나는 일이지 뭐~ㅎㅎ

 

 

 

 

우리는 오얀따이땀보라는 마을에 도착을 했어.

성스러운 계곡의 중심마을이라는구나. 잉까의 길을 따라 마추 픽츄로 걸어 가는 '잉까 트레일'의 시작점이자 마추 픽츄로 가고자 하는 여행자들이 열차를 타는 곳이야.

 

 

자 오얀따이땀보는 다음편으로 넘겨야겠다.

은근 사진이 많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