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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피르스트(2168m)의 아찔한 명소 '클리프 워크' 본문

해외 트레킹/알프스 3대 미봉 트레킹

피르스트(2168m)의 아찔한 명소 '클리프 워크'

다보등 2018. 11. 26. 23:01

피르스트(2168m)의 아찔한 명소 '클리프 워크'

 

 

 

 

 

2018년 7월 1일(일욜, 맑음)

알프스로 오기전 산티아고순례길을 걸을땐 비를 참 많이도 맞으며 걸었건만 알프스 트레킹을 시작하며 연일 날씨만큼은 짱짱이다. 순례길에서 고생한(?) 상賞으로 좋은 날씨를 주신걸까? ㅎㅎ

 

오늘도 역시 일찍 숙소를 나와 기차를 타고 ost역으로 간다. 피르스트를 가기위해 서는 우선 그린델발트로 가는 기차를 타야 한다. 기차안은 관광객들로 만원이다. 그린델발트에서 기차를 내려서 피르스트까지는 곤돌라로 갈아 탔다. 피르스트 정상에서 바흐알프(빙하호) 호수를 거쳐 걸어 내려 올 예정이다.

 

피르스트 산악은 완만해 하이킹과 가족 스키어에게 인기, 아이거 북벽과 주변 산악을 배경으로 그린델발트의 마을 풍경을 감상하기에 기막힌 위치이기도 하다.그린델발트 마을과 피르스트는 곤돌라로 오가는데 호텔 겸 레스토랑인 정상 역은 하이킹과 알파인 어트랙션의 출발점이다. 요즘 피르스트의 핫한 인기는 절벽돌출 전망대 '클리프 워크'가 있다. 또 시속 84km 하강의 '피르스트 플라이어'가 여기 있다. 최근엔 저속 승강 후 고속 하강하는 독수리 날개 모양의 피르스트 글라이더도 추가됐다.

 

 

 

 

하늘 아래 첫 동네...피르스트 First(2167m)

 

클리프 워커(Cliff Walk)!!

인기 짱인듯~~^^*

 

저 곳에 서서 바라보는 풍경이 말도 안되게 멋지다!

 

뭉쳐야 뜬다에서도 다녀 간 곳이다~~

 

 

 

 

 

 

피르스트 정상 역에 있는 호텔겸 레스토랑의 야외 테이블 의자엔 양털로 세팅되어 있다.

포근한 느낌의 양털이 주는 따스함이 오늘은 그다지 크게 와 닿지 않는다. 날씨가 꽤나 따스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만년설을 이고 있는 산들을 바라보며 맥주 한 잔 한다면 양털의 따스함이 아마도 기막힐 것 같다.

 

 

 

 

 

 

 

 

 

 

암벽을 끼고 돌아 가는 또 다른 클리프 워커를 걸어 가노라니 발바닥이 간질거리는게 아찔아찔하다.

 

 

 

 

 

세계 어딜가나 이런류의 자물쇠는 기본으로 차고 넘친다.

남기고 싶은 기념이긴 하겠으나...공해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

 

 

 

 

 

 

 

 

클리프 워커를 지나 바흐알프 호수로 가는 길은 그늘 한 점없는 땡볕을 한시간 이상 걸어야 한다.

길은 평탄하다만 땡볕을 걷는건 은근 힘들었다.

바흐알프 호수까지 갔다가 다시 피르스트 역으로 돌아 오는 관광객들이 대부분이다. 왕복 2-3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이다.

 

 

 

 

잘 닦인 길을 버리고 오솔길로 접어 들었더니 미쳐 녹지 않은 눈이 있어 살짝 당황~~!ㅋㅋ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고~~

 

 

 

 

 

바흐알프 호수!!

이런 산 속에 하나도 아닌 두 개의 빙하호가 있다.

생각보다 큰 크기의 호수에 살짝 놀라기도~~

 

 

 

 

두 개의 호수중 아래쪽에 있는 작은 바흐알프,

이 곳에서는 슈렉호른의 반영을 담기에 좋다.

 

 

 

 

위쪽에 있는 큰 바흐알프 호수이다.

 

 

 

 

오잉???

빙하호에서는 어떤 물고기가 살고 있는걸까?

낚시를 하는 사람!!

어느 순간 부산해졌다.

낚시에 물고기가 걸린 것이다~

 

오호라~~당장 끌어 올리지 않고 낮은 곳으로 낚시를 끌고 가서 물고기를 잡는다.

 

 

 

 

 

 

 

기분 좋은 그가 물고기를 들어 보이며 사진을 찍게 해주었다~~ㅎㅎ

 

 

 

 

 

 

 

 

 

작은 바흐알프 호수에서 마주 보이는 웅장한 저 산은 슈렉호른이라고 한다.

멋진 반영을 담으며 간식 타임도 갖고~~^^*

 

 

 

작은 바흐알프호수를 끼고 본격적인 트레킹에 나섰다.

우리는 이 길이 어디로 닿는지 모른체 혜초여행사트레킹팀의 인솔자 말을 듣고 따라 나선 길이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