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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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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트레킹/알프스 3대 미봉 트레킹

뮤렌의 Guten Morgen!

다보등 2018. 12. 11. 22:18

뮤렌Muren의 Guten Morgen!

 

 

 

 

2018년 7월 2일...역시 맑음 ^^*

 

 

오늘은 트레킹은 그만하고 관광객 모드로 여기저기 그동안 안 간곳 가기.

인터라켄에서 사용하던 융프라우 vip패스로 무료로 탈 수 있는 곳 3군데가 남아서 그 곳을 다녀 오기로 했다.

융프라우vip패스로 며칠동안 이용을 잘했으나 끝까지 알뜰하게 챙겨 써야 하므로~ㅋㅋ

인터라켄만 해도 알프스 자락 여기저기 걸을 수 있는 트레일이 무진장 많은 관계로 체력이나 조건에 맞게 룰루랄라 걸을 수 있는 아름다운 길이 넘나 많은 알프스가 정말 매력적이다. 알프스 3대 미봉 트레킹을 위해 거의 보름 가까이 지내며 알프스자락을 누볐으니 이제 오늘은 온전히 관광객 모드로 편하게 보내는 날이다.

 

 

오늘 우리의 첫번째 목적지가 뮤렌Murren이다.

 

『라우터브루넨에서 곤돌라와 열차를 번갈아 타고 올라야 닿는 뮤렌은 산악마을의 가장 정점에 위치한 곳이다. 1639m에 자리 잡은 마을에서는 베르너 오버란트의 3대 봉우리인 아이거, 융프라우, 묀히를 가깝게 볼 수 있다.

100년이 넘은 고풍스런 가옥 지붕에는 집이 세워진 년도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고 창문들은 방울과 산양 머리뻐로 장식됐다. 겨울에 스키마니아들이 몰려들 뿐 봄,가을에는 인적이 뜸해 밀애를 즐기려는 신혼부부들에게 사랑받는 마을이다.』네이버지식백과

 

보아하니 뮤렌을 찾는 관광객은 그닥 많지 않은것 같다.

알프스자락의 한적한?(스키시즌이 아닌 비수기니까...)이쁜 산악마을이라는 소문만 듣고 일단 가보기로 한다.

우리에겐 유유자적한 하루의 시간이 있으므로...ㅋ

 

암튼 인터라켄 ost역에서 라우터부룬넨Lauterbrunnen 가는 기차를 타면 20여 분 정도에서 뮤렌Muren가는 케이블카로 갈아 타야 한다. 각 역은 20분 정도 소요되는 것 같다. 

뮤렌에 도착을 하니 정말 그저 조용한 마을이다.뮤렌역에 도착한 몇 안되는 관광객들은 순식간에 어딘가로 사라졌다. 역에 남은 사람은 우리 일행 6명뿐이다. 아마도 이곳 어딘가의 숙소로 서둘러 가버린 모양이다. 마을 한바퀴 도는데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을듯. 각자 알아서들 마을을 걸어 보기로 했다. 동현언니랑 기웃거리며 마을을 걷다보니 죽은 나무 등걸(통나무)에서 사진을 찍는 울나라 아가씨들 발견!   뭔가 좀 다른가?   살펴보니...

흠....역시 뷰가 장난 아니네~!

나중에 알고보니 이곳 통나무에서 사진을 찍는게 뮤렌의 인기장소란다~(아마도 이 작고 조용한 마을에 특별한 뭐가 없다보니 그런듯..)

그들에게 부탁하여 우리도 몇장의 사진을 찍었다.

다시 기차를 타고 ost역으로 돌아 왔다. 하더쿨룸으로 가기 위해서이다.

 

 

                                            <<문제의 그 인기 장소에 있는 통나무>> 가장 경치가 핫한 곳인듯!

 

 

기차를 타고 오르며 보이는 3개의 봉우리....아이거, 묀히, 융프라우

 

 

 

 

뮤렌역앞에 있던 뮤렌마을 지도

가만보니 절벽위에 새워진 마을이다!!

 

 

 

 

뮤렌역을 떠나 마을을 걸어 보기로...

 

 

 

 

 

 

 

 

 

어머!!

알프스소녀 하이디를 만났다~~!!^^*

 

 

 

 

 

저 앞쪽에 위쪽으로 올라가는 레일은 스키장으로 가는 것 같은데...

서둘러 가보았다. 온김에 올라 가 볼까 했더니 우리 vip패스로 무료는 아니므로 이곳에서 표를 사야 한다고 해서리....패쓰~ㅋ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는 남자 발견??

오잉? 꽤 나이가 들어 보이는데 대단하다!!

몇 바퀴인지 모르게 계속 탄다.우리가 보고 있어서 그런건 아니겠지?ㅋㅋㅋ

 

 

 

 

 

분홍색인가?

살구색인가? 주로 빨간 양귀비만 보았더랬는데...어찌나 이쁘게 피었던지...

 

 

 

창가에 놓인 화분에 에델바이스가 말간 얼굴로 이쁘게 피었다.

 

 

 

 

마을엔 그 어떤 소리도 없다.

정적...

오전 10시경...이른 아침시간이라 더더욱 조용한 것 같다.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낮시간엔 북적이겠지...

 

 

 

 

 

 

 

그때???

 

 

 

멋진 뷰를 발견!!

그 곳이 뮤렌의 통나무가 있는 곳이다.

 

 

 

 

우리도 부탁하여 이래저래 사진을 몇장 찍어 보았다.

아니 이곳에서 사진을 찍고 있던 한국 아가씨들이 이렇게 저렇게 알아서 찍어 주었다.ㅎㅎ

 

 

 

 

 

어느 레스토랑에 있던 나무아저씨, 나무아줌마~~

Guten Morgen!!

 

 

 

 

 

 

오잉?

여우도 있다~

 

 

 

 

 

멋진 알프스의 뷰를 감상하며 뮤렌을 떠나 인터라켄ost역으로 돌아 갔다.

두번째 방문지 하더쿨룸을 가기 위해서 이다.